출처- KBS2 ‘제보자들’ 캡쳐
4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전남 장성의 한 시골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에는 밤이 되면 들려오는 정체 모를 소리가 있었는데 바로 마을 뒷산 중턱에 위치한 공동묘지가 출처였따.
한낮에 방문해도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한다는 이곳에는 한 할아버지가 봉분에 기대어 움막에서 지내고 있었다.
이열호 할아버지(81)는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이곳에서 시묘살이를 하는 중이었다.
아침, 저녁으로 부모님 묘소에 문안 인사를 드리다 보니 자연스레 이곳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수 십 마리의 개가 사는 집도 찾았다.
부산의 한 주택가는 지난 8월 김정순 씨(가명)가 이사 오면서 소란스러워졌다.
수십 마리의 개들이 극심한 악취를 풍기며 짖어대는 까닭에 스트레스를 받은 주민들이 사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동물을 포기할 수 없는 정순 씨와 개들 때문에 살 수 없다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