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확대로 구미지역 초등학생 2만7024명, 중학생 5358명 등 총 3만2382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소요예산 153억원 중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
6일 구미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읍면 지역 초·중학교 전체와 동지역 저소득층, 2012년부터는 다자녀(3인)가정, 소규모 학교(150명)에 확대 지원하는 등 경북 도내에서 중학교의 무상급식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번 구미시의 결정은 시민단체인 구미참여연대, 구미YMCA, 구미여성회, 민주노총구미지부, 어린이도서연구회 구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구미지회, 전교조 구미지회, 구미교육 희망 만들기, 더불어민주당 구미 갑을지역위원회, 정의당 구미시위원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으로,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한편, 구미시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학생 6만8321명에게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 지원 53억9090만원, 친환경쌀 구입차액 지원 3억4175만원, 유치원우수식재료 구입비 지원 4억371만원, 후식용 우수농축산물 구입지원 2억4282만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지원 8800만원, 학교급식지원센터 수송차량 지원 3640만원, 학교 우유급식 지원 8억6965만원 등 8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지난 8년간 학교급식 사업을 추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의 공공성 및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학교 급식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더 많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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