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두바이 교통부에서 열린 2017 그린월드어워드 시상식에서 내셔널 이니셔티브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학수 팀장(사진 오른쪽), 조종춘 과장(사진 왼쪽)이 The Green Organization의 로저 월렌스 대표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저탄소·친환경 공항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11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개최된 2017년 그린월드어워드에서 ‘내셔널 이니셔티브(National Initiativ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그린월드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인천공항은 ‘저탄소 친환경공항 구현’을 전사 전략목표로 선정, 세부 실천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운영 체제 아래 항공기 연료절감을 위한 녹색주기장 운영과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 확대, 공해 없는 자기부상철도 운영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출퇴근용 자전거 도로 운영으로 이동연료 사용 절감, 제2여객터미널에 태양광, 지열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공항공사 김영규 시설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정부의 신재생 3020계획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계획, 친환경차량 충전인프라 확대 추진방안 등을 수립해 시행하며 국정과제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친환경 경영 고도화,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운영 확대,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등을 전 임직원이 힘 모아 실천해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대표적인 친환경 공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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