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17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하는 ‘2017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 연구실 인증을 12일 받았다.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도는 2013년부터 전국 대학·연구기관·산업체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 심사로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는 총 21개 기관 46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서를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는 방사선 의생명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방사선의과학기초연구실과 실험동물분석실이 인증을 받았다.
두 연구실은 연구실 내 모든 장비․시설분야에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며, 연구원들에게 주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실시하고 모든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실 안전절차를 준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상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실험동물분석실 손태건 박사는 “앞으로도 자율적인 안전 문화 정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 연구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공동 수상한 방사선의과학기초연구실 허규 박사도 “안전한 연구실에서 최고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실을 만들겠다”라고 우수연구실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는 2015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초로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3년 연속 인증(총 3개 연구실, 재인증 연구실 포함)을 받음에 따라,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연구실임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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