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하동향우회는 12월 18일 오전 (재)하동군장학재단을 방문하여 장학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상덕 하동향우회장, 하동군 윤상기 군수, 빈선옥 하동향우회 총무.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하동향우회(회장 한상덕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18일 하동군청을 방문하여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장학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상대학교 하동향우회는 경상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하동지역 1개읍 12개면 출신 직원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 결성했으며, 현재 30명의 교수ㆍ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하동향우회는 지난 2011년 연말 회식비를 줄여 모금한 60만 원을 (재)하동군장학재단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매년 1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이로써 하동향우회는 모두 660만 원을 고향 후배들을 위한 일에 보탰다.
한상덕 회장은 “하동군장학재단이 설립되어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향우회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는 데 모든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면서 “하동군 인재육성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동군 윤상기 군수는 “2011년부터 매년 하동군장학재단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장학기금은 하동군의 미래를 밝게 하는 인재를 기르는 데 소중하게 쓰일 것”이라며 “하동군장학재단은 하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인재를 길러내는 소임을 맡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일에 동참해 주신 경상대 하동향우회 회원님의 숭고한 뜻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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