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육예산 1,472억원 투입 확정
시의 내년도 보육사업의 예산액은 1,472억원으로 국비 841억원, 도비 435억원, 시비 196억원이다. 전년도 대비 70억원이 증액돼 김해시 전체예산의 10%에 해당한다.
현재 김해시 전체 어린이집은 647개소로 김해시 전체 아동(만0~5세) 3만7천 여명의 46%인 1만7천여명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 교직원은 4천여명에 이른다.
1만7천여명의 어린이집 이용아동에 대한 신속한 보육지원을 위해 954억원을 편성해 영유아 보육료, 누리과정 보육료, 법정아동 부모부담 보육료, 시간제보육, 운영비(교재교구비, 차량운영비 등)를 지원한다.
부모의 긴급한 상황발생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제공을 위한 맞춤형 보육서비스에 246억원을 편성하여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가정양육수당 및 시간제·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직원의 인건비 및 수당지원을 위해 954억원을 편성하여 처우개선향상을 위한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11월 국도비 예산 부족으로 수당지급에 문제가 생겼던 어린이집 교사 근무환경개선비의 국도비 예산 부족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해 예산 부족분(918,145천원)을 확보했고 올한해 수당을 차질 없이 지급 하게 됐다.
특히 내년에는 평가인증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신규 시책사업을 발굴해 평가인증을 통과한 동일한 어린이집에 3년이상 장기 재직 보육교직원에게 ‘보육교직원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한다.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을 현재 8%로에서 40%로 확대하기 위하여 연차적으로 87개소를 확충 할 계획이다.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 및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여 신축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민․관이 함께 상생하는 보육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아울러 보육프로그램의 질적에는 우수한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지원 및 올해 시행한 평가인증 참여수수료 지원사업과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내년에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신뢰 받는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한다.
올해 시범으로 시행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서비스는 관내 40개소 어린이집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린이집 이용아동의 건강·발달 상태를 지속적 관리 및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부모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영아반 담임교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보조교사지원 예산 175백만원을 추가 확보하여 당초 129명에서 50명을 추가로 확대 지원하였으며
특수보육시설(24시간˙시간제)의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시설운영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과중한 업무부담 경감 및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부모가 부담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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