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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SK 건설이 25일 수원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공사현장 화재사고에 시공사로서 사죄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약속했다. 이날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10여 명 발생했다.
SK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주상복합빌딩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에 대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부상자 및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공사로서 책임을 지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데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가 진압된 이후 1층에서 사망자가 발견됐다. 연기를 흡입한 근로자 1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관 2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