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창업 붐 조성사업’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10개 창업을 목표로 하는 ‘2018년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 시책’을 지난 8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창업기업 발굴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진출 적합성이 높은 7대 분야 인 사회서비스, 도시재생, 문화관광, 소상공, 농축산, 지역연계, 공원산림 분야에 대해 활성화 전담 T/F팀을 운영, 집중 발굴한다.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창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편성, 단위사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공동체 활성화 및 창업 공모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직접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4월 초 국비 5억원 확보를 통해 개소할 예정인 영남권 최초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경영, 세무, 창업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 뿐 아니라, 시 본청, 사업소, 출자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7% 구매 목표로 하는 직접 지원 등의 견실한 기업육성책도 시행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사람중심의 경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웃돕기 기탁금 18억원에 달해
김해시는 2017년도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이 총 847건 18억7천6백만원 기탁돼 2016년(846건 18억 6천 9백만원) 대비 7백만원이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내수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이처럼 기탁액이 늘어난 것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늘었고,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특히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도 외부에 이름을 알리기를 거부하는 일명 남모르는 기부천사들의 선행이 잇따랐다.
관내 모 기업체가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월에 1억원을 기탁했고, 12월에도 또 다른 기업체에서 익명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중소기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이렇게 기탁된 성금과 성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18,479세대와 장애인시설·노인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07개소에 지원했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기탁된 성금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투명하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주는데 더욱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투명한 아파트 만들기 지속 실시
김해시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1월부터 공동주택관리과 내에 공동주택감사팀을 신설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를 둘러싼 각종 사건과 관리업무의 전문성 부족 및 입주민의 이해 충돌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는데 따라서다.
시는 2017년 2월 6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공동주택 30개 단지에 대해 공사·용역 등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관리비 집행 및 회계처리 등 공동주택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그 결과 과태료 11건, 수사의뢰4건 등을 포함, 총 372건의 행정조치를 했다.
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50개 단지 5개년 감사 계획에 따라, 올해도 30개 단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상시적인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되어 신뢰·상생으로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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