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박씨종친회 신년교례회에 참가한 박명재 의원 모습(아래 두번째줄 가운데)
[포항=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11일 신경주농협에서 열린 농업인교육을 시작으로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신년인사회와 영덕군 박씨 종친회 신년교례회, 경북지구 JC특우회 회장단 이·취임식, 기독교·천주교·불교가 함께하는 신년교례회, 대한미용사회 포항남구지부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이날 지역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 경북은 정치 리더십의 부재로 인한 TK위상 추락과 수도권 규제완화와 충청권의 부상, 서해안시대의 전개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 많은 면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한 뒤 “신동해안시대와 동북아경제권의 구축으로 경북 중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여 경북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이 되고 행복한 삶터가 되는 ‘위대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위대한 경북 건설을 위해 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증진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혁신네트워크 성장전략을 통해 일자리·소득중심의 산업경제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포항 철강, 구미 전자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 대응을 위한 산업구조 개혁, 동해안 탈원전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원자력해체센터 유치, 경북농민사관학교를 농어민·청년·여성 등 경북종합사관학교로 대폭 확대, 4차 산업혁명시대의 ICT와 농생명산업의 전진기지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밝힌 상태인데 이날 포항에서 열린 기독교·천주교·불교가 함께하는 신년교례회에는 같은 당 소속으로 역시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철우 의원이 참석해 같이 손을 잡고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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