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협약이 덕수궁돌담길 연결 및 고종의 길 연계성 강화, 돈덕전 복원에 따른 덕수궁길 정비 등으로 덕수궁 주변 보행길 개선을 위해 협력적 관계를 맺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덕수궁 내에 보행로가 조성되면 현재 시가 공사 중인 문화광장에서 문화재청이 조성한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을 통해 경희궁과 정동길로 이어지는 정동일대 새로운 보행축이 생겨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덕수궁돌담길 연결을 위해 오랜 시간 협의와 노력이 있었다며, 온전한 연결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며, 덕수궁 돌담길을 비롯해 정동일대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걷는 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이번 MOU를 통해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협력하면서 좋은 방안을 만들어 내기를 바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덕수궁이 더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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