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청 통합관제센터는 최근 2017년도 사이버 위협 대응 및 인터넷 장애 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든 상황의 99% 이상을 1시간 이내에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통합관제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보안시스템 운영 정상화에 주력, 2016년 대비 491% 증가한 1133건의 자체 탐지분석활동을 수행했다.
아울러 각급학교에서 발생하는 인터넷 장애를 2016년 대비 8.9% 증가한 월평균 485건(총5,821회) 조치했으며, 이중 68%( 3,935건)를 현장의 장애 신고 전에 발견,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전 탐지 활동에 집중해 각급학교에서 조치가 불가능한 루핑 장애, 네트워크 마비, 전기 관련 장애 상황 등에 대해 최대 수일이 소요되던 복구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 인터넷을 사용하는 각종 업무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 교육청 이은미 재무정보과장은 “올해에도 비트코인 관련 악성코드 등 신종 위협에 적극 대응해 각종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정적인 경북교육망 보장이라는 통합관제센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등과 교육정책 설명회
경북도교육청은 23일 ‘2018학년도 중등과 교육정책설명회’를 가졌다.
2018학년도 중등과에서 추진할 주요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 내용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설명회는 고교 교육력 제고와 고입・대입 진학지원,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과 고교학점제 운영, 교실수업개선, 과정중심평가 확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관리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등과는 특히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참여·체험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즐기는 수업, 배움으로 가는 교실 자유학기제 운영, 학생활동 중심 수업문화 정착을 위한 3000 핵심교원 수업 역량 강화 연수, 교육청지원 장학활동 강화, 수업 명인제 운영, 2015 개정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체계적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해 인성함양 및 예술적 소양 계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모든 지역교육청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구축(23곳)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진로체험 버스를 운영, 농어촌 지역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교원의 인사 만족도 향상의 경우 교권이 보호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 조성과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NEIS기반 승진인사 및 전보시스템도 운영, 인사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 학력 정착을 위해 두드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효율적인 입시 지원강화 및 정보제공을 위해 대입전형상담역량강화 연수, 찾아가는 진로진학지도 컨설팅, 수시 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이용욱 중등과장은 “늘 열린 마음으로 학교 현장 및 교육공동체와 교감, 동감, 공감해 모두가 감동하고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명품 경북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17회계연도 결산 작업’ 가동
경북도교육청은 23일 ‘2017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을 위한 결산 작성기준 전달 회의’를 시작으로 결산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본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결산업무 담당자 70여명을 대상, 2017회계연도 예산결산, 재무결산 및 성인지 결산 등에 대한 작성 기준과 시스템 사용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21일까지 결산서를 작성, 4월께 결산검사를 하고, 5월31일까지 도의회에 제출, 오는 10월(1차 정례회) 의회 승인을 받는다. 이후 교육부 제출 등의 후속조치를 하면 결산 작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올해는 지방선거로 인해 6월에 열리던 도의회 제1차 정례회가 10월에 예정돼 있어 2017회계 결산 승인 시기도 10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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