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조감도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사상구청(신바람홀)에서 신발산업진흥센터와 입주 희망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이하 센터)’ 기업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센터 건립개요 ▲입주업종 및 입주자격 ▲임대료(예상) ▲입주기업 선정기준 ▲신발산업 지원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총사업비 417억원(국 205, 시 212), 부지면적 12,674㎡, 연면적 20,477㎡으로 주차장은 164면, 지상 6층(임대공장), 지상 3층(지원시설)의 2개동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0%이고, 올해 10월에 준공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심 속에 시유지를 활용해 제조공장 부지를 확보, 센터를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한다. 특히 사상구 감전동의 도심 내 위치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쉬워 근로자가 출퇴근하기 용이해 기업이 입주하기에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기업의 신발제조, 부품 등 스마트공장을 유치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발인력양성 사업과 연계해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제공하는 융합센터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중소기업에게는 저렴한 임대료로 제조공간을 지원하고, 지원시설로 기술지원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 작업환경이 개선되어 50개사(50호실) 입주를 통해 1,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6월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기업 50개사 제품, 아마존닷컴에 올라
부산 소비재 제품이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닷컴에 입점한다. 부산시는 시가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인 ‘아마존 입점 지원사업’의 참가기업 50개사의 입점교육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날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기업은 계정운영, 제품정보 게시,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연수를 받은 후 계정을 등록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미국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이날 첫 교육에는 김기영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준모 아마존코리아 대표, 김병추 (재)부산경제진흥원장이 참석해 참가기업을 격려한다.
입점교육을 수료하면 참가기업은 미국의 여름휴가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판매성수기에 대비한 마케팅교육도 시기별로 받게 되며 아마존 매니저와의 1:1 컨설팅도 예정돼 있다. 또한 6개월간의 계정비용과 키워드 광고, 제품 배송비도 지원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참가기업을 공모했던 이 사업에는 64개사가 신청, 해외 온라인판매 적합성과 재고보유 등의 고려사항을 기준으로 최종 50개사가 선정됐다.
아마존코리아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하려는 부산기업의 관심과 제품의 상품성에 놀랐다”며 “앞으로 아마존 입점을 통해 많은 부산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해당 사업은 부산시가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마존코리아와 협력하기로 합의해 이뤄지게 된 것으로 부산시는 기업 지원금을 부담하고 아마존코리아는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세계인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셀러가 많이 탄생하기를 바란다”며 “해외 온라인몰 판매 등 최근 다양한 수출형태에 맞춰 다각적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협의회’ 출범
부산시는 30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시의회, 기장군,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영 경제부시장 주재 ‘부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한다.
이번 협의회는 고리1호기 해체에 대비해 지자체와 시의회,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 인프라를 구축하고, 범지역적인 원전해체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후 실무위원회를 별도 구성·운영, 세부이행방안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각 기관별 2018년도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원전해체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2018년도 원전해체산업 육성계획 주요내용으로 ▲부산시는 ‘원전해체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강화 사업’ ▲기장군은 원전해체 등을 주제로 하는 ‘원전세계도시 초청 기장포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는 ‘부산지역 원전해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는 ‘원전해체용 레이저 절단기술 개발사업’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원전 폐로 제염․해체 기술교류회 운영사업’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지역 원전해체산업 실태조사사업’ ▲부산대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초청 제염․해체 인력양성 프로그램’ ▲㈜태웅은 ‘자유형 단조공정을 이용한 사용후핵연료 이송용기(CASK)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사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관별 추진사업에 대해서는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적극 마련해 사업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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