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체 참고 이미지.
경남 김해시는 김해시만의 정체성과 상징성 확보, 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서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가 개발한 서체의 명칭은 ‘김해가야체’다.
김해가야체는 디자인 전문업체인 윤디자인연구소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지난해 5월부터 1년 여 동안의 작업 끝에 완성했다.
개발 서체는 Bold(제목용)와 Regular(본문용) 등 모두 2종이다. 김해가야체는 가야 기마병을 콘셉트로 강인하고 용맹한 이미지를 나타내며 한글 세로획의 돌기형태는 가야 기마병의 투구 이미지를 차용했다.
특히 한글의 장식적인 요소를 단순화해단단하고 안정적인 평체구조로 사용성, 가독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김해시는 지금까지 김해시 심벌마크, 마스코트(해동이), 슬로건(Gimhae for you), 대표 홍보문구(가야왕도 김해), 시화(매화), 시목(은행나무), 시조(기러기), 김해색 선정 등을 통해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화해왔다.
이번 전용서체의 개발도 김해시 도시이미지에 부합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해시는 개발서체를 활용해 잘 읽히고 잘 정돈된 김해로 시각문화를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개발된 서체를 공공사인물 정비와 경관개선 같은 하드웨어 분야, 특산품 포장재 및 관광안내문, 플랜카드 등 인쇄물 분야, 그리고 시 홈페이지와 공문서 작성 등 서체의 활용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2월부터 자체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개발서체의 저작권 등록과 디자인 출원이 마무리되면 올해 10월경부터는 김해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김해시에서 개발한 전용서체는 한글 22,344자, 영문 188자, KS심볼 1,972자가 각각 지원되며, 굵은체(Bold)는 제목용으로 가는체(Regular)는 본문용으로 사용된다.
#대형 유통업체·소비처 쌀 판로확대 적극 협조
김해시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형 유통업체·소비처와 가야뜰쌀 소비 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를 통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형 유통업체 및 소비처를 대상으로 김해쌀 생산·유통·소비 현황을 설명하고, 대형 유통업체의 쌀 유통․판매 동향과 의견을 청취하는 등 가야뜰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NH농협 김해시지부장, 김해농협·한림농협 조합장, 김해시농협공동법인 대표, 홈플러스 김해·동김해, 롯데마트 김해·장유, 메가마트,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관계자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김해시지부 과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공동브랜드인 가야뜰쌀의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하여 대형 유통업체에 가야뜰쌀 판매코너 설치, 음식점과 대량소비처 가야뜰쌀 납품 방안을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김해쌀의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가야뜰쌀 판매 코너 설치에 적극 공감하고, 홍보 및 기획특판 등 소비촉진 마케팅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김해쌀 소비촉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김해쌀 소비촉진 및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홍보사업 등 6개 사업에 3억1천1백만원을 투자한다.
#‘김해분청도자관 특별 기획전’ 개최
지난해 열린 전시회 당시 모습.
김해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특별 기획전’을 김해분청도자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해시는 분청도자의 종주도시로서 분청도자기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김해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기세트, 접시, 찻잔, 생활 장식도예 소품 등 지역도예인의 다채로운 도자기들이 전시된다.
10만원 이상의 제품을 종류에 상관없이 오만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 기회전 ‘도예가가 미(美)치다’는 2015년 처음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단발성 행사로 기획됐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설맞이 선물 및 판촉용 선물로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김해시청에서도 기획전이 열렸으며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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