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설치된 ‘빅타임(Big Time)’ 모습. 사진제공=영남대학교
[경산=일요신문] 안대식 기자 = 영남대학교는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타임(Big Time)’을 설치하고 지난 26일 중앙도서관 앞에서 ‘빅타임’ 제막식을 가졌다.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빅타임’은 지름 6m의 원형 시계로 시침과 분침으로 이뤄졌으며 GPS를 탑재해 하루 한번 자정에 오차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시각과 시계바늘은 LED 조명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도 화려하게 빛을 밝히며 캠퍼스 밖 먼 거리에서도 선명히 보일만큼 높고 크게 설치됐다.
이번에 설치된 ‘빅타임’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75) 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했다.
최 이사장은 “후배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그마한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면서 “영남대 캠퍼스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시계를 바라보며 큰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영남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빅타임을 보며 최혁영 선배님의 뜻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대성공이라는 ‘빅타임’의 뜻처럼 영남대 캠퍼스에서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산대 유아교육과, 4년제 전공심화과정 전원 졸업생으로 충원
호산대학교는 최근 지난해 9월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은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정원 15명을 오는 2월에 졸업하는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전원 충원한다고 밝혔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1년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이다.
호산대 유아교육과 이명희 교수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어디서나 환영받는 유치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호산대는 재학생들의 높은 진학욕구를 감안해 오는 2019년에 유아교육과 4년제 전공심화과정 정원을 증원해서 교육부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부총장은 “4년제 전공심화과정 선발에 있어 당해 연도 졸업생으로 전원 선발한다는 것은 학과의 수업만족도가 높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라며 “좋은 성과를 거둔 학과 교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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