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유망기술 홍보물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흥열)는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을 통해 ‘2018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발굴, 8일 결과를 발표했다.
기초·기반/플랫폼(Core Bio), 보건의료(Red Bio), 농림수축산·식품(Green Bio), 산업공정/환경·해양(White Bio) 분야별로 선별된 이번 기술은 ‘Core, Red, Green, White Bio로 살펴본 10대 미래유망기술’이라는 부제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다가오는 바이오경제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바이오 분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발굴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미래유망기술 선정과 관련한 연구방법은 혁신발견형으로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1단계에서는 최신 주요논문의 참고문헌 이종성 및 인용지수 분석을 통해 혁신적 연구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미래유망 후보기술 발굴을 위한 혁신 시드(seed)를 도출했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은 “이번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에 기반한 미래유망기술 도출은 바이오 분야 미래비전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유망기술을 선정해 향후 기술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특히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기술융합형, 2017년 이슈 대응형으로 접근했던 연구방법에 이어 2018년은 혁신발견형으로 연구 방법을 변경했으며, 향후에도 바이오 맞춤형 미래유망기술 연구방법을 발전시켜 예측 정확도가 높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중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이산화탄소 저감 및 탄소자원화 능력을 갖는 광합성 세포공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저감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1년 119억 달러(약 13조 원)에서 연평균 7.4%로 성장해 2021년 243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로 증대될 전망이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