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7일부터 펼쳐진 대규모 문화예술공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기념 콘서트‘가 5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기념을 겸한 2월 정기공연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아트, 하늘에 펼치다‘라는 주제로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외국 대표선수단과 취재진,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알리고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외국 선수단과 취재진을 포함, 연일 1000~3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인천공항 정기공연 역대 최대의 성황을 이뤘다.
공연 첫날인 7일 ‘Wave in Incheon City Chorale Concert’ 공연은 한국 음악계의 거장 김종현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천상의 하모니로 ‘인천아리랑‘, ‘꽃밭에서’, ‘미래의 도시‘, ‘옹헤야’ 등을 노래해 10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둘째 날인 8일 ‘K-POP Wave Concert’ 공연은 국내 실력파 보컬가수 김연우가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전히 아름다운지‘,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 밤이 지나면‘,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등의 히트곡들을 라이브 메들리로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 와이즈 발레단의 ‘The Wave of Ballet Fantasy‘ 공연은 우아한 발레리나들이 환상적인 동작으로 ‘백조의 호수’, ‘봄의 소리 왈츠‘, ‘유토피아’, ‘라 비방디에르‘ 등 정통발레와 창작발레의 진수가 담긴 화려한 공연으로 환호를 받으며 이번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내외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곳곳에 배치한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과 함께 ‘아트포트(Art-Port)’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이번 콘서트를 포함해 5월, 8월, 12월 등 올해 총 4차례의 대규모 문화예술 정기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연간 4000여 회의 상설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 체험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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