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위치도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하여 오는 14~18일까지 우회도로 지정과 국도 준공개통 및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명절기간 지속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25㎞), 국도45호선 아산~공주(33㎞)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14곳 22개를 설치하고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설 연휴기간 충청지역 국도 교통량은 귀성은 15일 오전 7~11시, 귀경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리포터가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하여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및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에는 국도 1·23호선과 정안IC~북천안IC 구간, 국도 32·39호선과 당진IC~서평택IC 구간의 고속도로와 국도의 비교 소요시간도 교통정보와 함께 제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영동읍 가리) 등 7개 구간 65㎞의 도로를 준공 개통하여 이번 설 연휴기간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도 설 연휴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교통정보, 시내버스 불편사항, 불법 주․정차 등 교통민원에 대해 신속히 안내․처리할 예정이며 5개 자치구도 교통상황실을 별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대전국립현충원, 천주교산내공원묘원, 대전추모공원 등 성묘객을 위해 102번, 107번, 501번, 52번, 21번 등 5개 노선은 명절 감차 대비 증차하고, 서부터미널에서 흑석네거리까지는 한시적으로 노선(20번)을 신설 운행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이동편의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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