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20일 미추홀타워에서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천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차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황인성 시의회 부의장, 김진용 경제자유구역청장, 조병완 한양대학교 교수, 이선옥 녹색도시디자인연구소장,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등 30명의 민·관·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4차 산업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하고, 그 추진사항을 점검, 평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성호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박사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확보 ▲스마트공장 등 기존 주력산업의 스마트화 ▲스마트시티 구현 ▲4차 산업혁명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전담팀을 신설하고 TP를 전담기구로 지정해 6월까지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충분한 준비와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자동차·바이오·로봇·스마트공장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제2의 경제도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은 ‘인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바 있다.
#인천시, 유출지하수 활용방안 수립, 시행한다
인천시는 인천의 물 순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하철 역사, 터널이나 대형건축물 등의 지하시설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의 활용 증대 방안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 터널 등의 지하시설물이나 층수가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의미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유출지하수의 양은 약 7,000여톤이며 이중 약 12%인 900여톤만이 도로 물청소와 화장실 세정 및 청소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나머지는 하수도로 배출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해 유출지하수 발생시설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했다. 올해는 유출지하수의 주요 발생시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활용 대책을 검토하고, 유출지하수의 활용 증대 방안을 수립, 추진한다. 올해 20% 이상, 내년에는 3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도로 물청소에 활용하는 유출지하수의 사용량을 일평균 약 600톤 이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지하상가에서 수돗물로 사용하는 화장실 세정수와 청소용수를 인접한 지하철 역사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로 활용토록 하고, 자연생태하천의 유지용수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지역의 유출지하수 수질은 매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하는 수질검사결과에서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매년 상․하반기로 실시하는 인천지역 지하수 수질측정망에 대한 수질검사결과에서도 지하수 수질은 양호한 것으로 판정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유출지하수의 활용 증대 방안’은 지하시설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를 그냥 하수구에 버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여러 방면에서 좀 더 다양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출지하수 관련 제도개선 및 관리강화를 통해 물 순환 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하수도 사용료 징수로 세입 증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 국제회의 개최 지원...내달 2일까지 접수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으로 유치 추진 중이거나, 개최예정인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2018년 국제회의 지원금 신청을 오는 3월 2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2일 이상 개최하는 회의로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50명이상 국제회의 ▲5개국 이상의 250명이상(외국인150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50명 이상의 3개국 이상 순회하는 국제회의 ▲100명이상(외국인 10명) 2일 이상 개최되는 국제회의 ▲내국인 300명이상 2일 이상 진행되는 국내회의 등이다.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의 경우, 1일 이상 외국인 30명 이상 해외에서 인천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기업·협회·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3,000명 이상 대규모 단체에 한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유치지원의 경우 국제회의 유치 관련 홍보물 제작비 및 해외 유치활동비를 지원하고, 개최지원의 경우 개최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작성해 3월 2일까지 인천관광공사 컨벤션뷰로팀에 이메일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신청 접수된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오는 3월중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확정하여 통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2019 아시아퍼시픽 척추소아정형외과 학술대회’ 등 2건의 유치지원과 ‘제12차 국제식물보호협약총회’ 등 34건의 개최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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