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농촌진흥사업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현장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국도비 55억6000만원, 농가부담 24억2000만원 등 총 사업비 79억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0일 소회의실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2018 농업기술보급 84개 시범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정한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대학교수, 농업관련 유관기관, 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시범사업 목적, 서류 및 현지 심사 적정성, 사업 효과 등 세밀한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인근 농업인에게 보급할 수 있는 도로변에 인접해 있는 포장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천의지가 강하면서 지도력을 겸비한 자 △최근 3년간 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시범사업 수혜여부 등을 종합평가 했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는 개별 통지하고 2월 중에 사업추진 요령 및 보조금 교부신청 등 사전교육을 실시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대상자 선정과 신속한 농업기술보급으로 제주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수시 방문지도와 함께 사업별 평가회를 개최해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확대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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