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워크숍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의 발언 모습.
경남도는 예산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7일 ‘2018년도 도·시군 예산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8일까지 사천시 남일대리조트에서 열리며, 도 및 시·군 예산담당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관련 특강과 재정현안 등을 논의한다.
7일에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대한 선진사례 설명과 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도·시군 공무원 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방자치 강화의 핵심인 재정분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신대 행정학과 안권욱 교수를 초청, ‘지방재정분권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2일차인 8일에는 올해 경남도 재정운용방향에 대한 설명을 하고, 도의 역점사업인 항공MRO산업추진현황 공유를 위해 KAI를 방문해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7일 워크숍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도민들의 기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자치단체의 재정을 담당하는 예산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방재정분권 대응,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등 당면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4차산업혁명 대비 소재부품산업 본격 육성
경남도는 7일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소재부품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소재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남 소재부품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수립용역’의 본격 착수했다.
소재부품산업은 부가가치의 원천으로서 선진국 도약의 기준이 되는 산업이며, 핵심 소재부품개발 성공 시 장기간 시장지배가 가능한 특성을 가진 고부가 산업이다.
경남도는 최근 침체기를 겪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산업연구원을 최종 용역수행기관으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7일 도정회의실에서 재료연구소, 도내 소재부품기업, 경남 소재부품 전문가 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용역수행 방향 등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소재부품산업의 위상 및 역할 분석 ▲소재부품산업 동향 및 전망 ▲경남의 소재부품산업 현황 및 성장잠재력 분석 ▲경남 소재부품산업의 중장기 발전 비전 및 정책과제 도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올 12월에 전략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4월부터 도내 소재부품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도내 소재부품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 분석하고, 국내 소재부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를 농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 실질적인 경남의 소재부품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7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열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 모습.
경남도는 7일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양산부산대병원)’ 개소와 더불어 도내의료기기산업 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편리한 노년기 삶을 위한 고령친화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단순 보조기능 제품 위주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22년까지 73억 원을 투자해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고령친화 의료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양산부산대병원에 구축된 시설과 인적 인프라를 활용, 산·학·연·병원·지자체가 공동협력을 통해 개발 초기 기획단계부터 임상 및 상품화, 인·허가 등 사업화 전주기 맞춤형 원스톱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형 ICT융합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기술개발에 매진해 기존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저기술 위주의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을 고도화하는 등 국내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경남도가 추진하는 동남권 의생명산업 활성화와 연계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보건복지부의 임상연구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경남도와 양산시, 양산부산대병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신청했고, 신청 18개 기관 중 6: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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