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예비후보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교육감 임종식 예비후보가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추천하는 ‘제3차 범중도 우파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됐다.
범사련은 권전탁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로 그동안 보류했던 ‘경북 좋은 교육감 추대 후보’에 임종식경북도교육감 예비 후보를 추대했다고 13일 밝혔다.
범사련은 올 1월22일 1차로 좋은 교육감 추대 후보로 경기·대구·울산·세종·경남교육감 후보를, 지난달 12일에는 2차로 인천·제주교육감 후보를 각각 선정 발표 했다.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우파 진영의 승리와 교육을 바로잡기 위한 범사련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정한 경쟁과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단일화 방안에 합의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 두 후보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제주도에 이어 경북도교육감 선거도 우파 단일화를 이룬 만큼 이같은 바람이 타 지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보 선정은 1차, 2차, 3차 모두 백성기 전 포스텍총장(위원장)등 9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와 김진현 전 과기부장관· 정길생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윤종건 전 한국교총 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각각 거쳐 이뤄졌다.
한편 임종식 후보는 경북대사범대 교육학과와 고려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한 후 경북도내 일선 초·중·고교의 교사·교감·교장을 거쳐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끝으로 지난해 말 퇴임했다.
임 후보는 “교육은 이념과 정치의 선전장이 아닌 만큼 아이들과 경북교육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교육관과 역량을 갖춘 후보가 당선돼 경북교육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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