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협의체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산업협의체 공약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항공산업 지역공약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먼저 점검하고 실행과제별 발전방안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사천·진주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육성을 위해 항공MRO 사업 추진,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무인항공기 특화단지 조성,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발굴·추진 중에 있다.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정부지원 항공MRO 사업자 지정 등 그 동안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MRO 산단과 항공국가산단의 조속한 조성을 올해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산업통산자원부 지역산업거점사업,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등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항공분야 사업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항공산업은 경남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 2년차인 올해는 지역공약을 구체화하고 가속화 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협의체가 지역공약 추진상황과 현안을 세밀히 점검하고 전문적인 식견으로 현실성 있는 노하우를 제시해 공약과제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평가 및 워크숍 개최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5일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스마트공장 수요·공급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평가보고회와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조선기자재 13개사의 스마트공장의 수준과 활용가능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실시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조선산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 13개사에 대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과 함께 지금까지 662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바 있다.
구축 기업 중 하나인 김해시 소재 비씨태창산업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핵심제품의 제조 소요시간을 40분 단축하는 우수사례를 발표해 스마트공장 희망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워크숍에서는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영호남지회 오준철 대표의 ‘클라우드기반 스마트공장 구축방안 및 우수사례’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문홍섭 코디네이터가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한 스마트한 기업의 성공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공장 확산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16일까지 열린다.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는 황사발생이 잦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3월과 4월 2개월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봄철 비산먼지 다량발생 우려가 높은 건설공사장 등 690여 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기질 오염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변경신고 포함) 이행 여부, 방진벽, 방진망(막) 설치 및 방진덮개 복포 여부, 세륜·측면살수 시설 설치 운영 여부,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또 사업장 내에서의 폐목·폐자재 등의 불법 소각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조치를 비롯한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해 위법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동절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920개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8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고발(22건), 개선명령 및 과태료(16건, 4300만원) 부과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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