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영농형태양광 설치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20일 진행된 기획재정부 주관의 2017년도 협업과제평가 결과, 전체 공공기관 323개 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공공기관 협업과제평가는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로 공공기관 우수협업과제의 주관기관과 협조기관에게는 경영평가 가점이 부여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공공기관 협업과제 평가에서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과제를 제출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협업을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뤄낸 사례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은 기존 농지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기존의 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민들에게 연금과 같은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계속되는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이 바로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 “남동발전 운영의 중심은 바로 ‘국민’이라는 생각으로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협업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 및 협업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혁신을 이뤄가는 것을 핵심으로 한 혁신4.0을 선포하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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