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이작도, 바다의 신기루 ‘풀등’
대이작도는 썰물 때마다 드러나는 광대한 모래섬 ‘풀등’이 있다. 오직 대이작도에서만 볼 수 있고,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풀등의 면적이 최대 1.5k㎡에 달하는 등 장관을 이룬다. 물때에 따라 한 달 기준 약 4~5회 소수의 방문객에게만 허락된다.
이에 인천관광공사는 대이작도 주민과 협력해 풀등을 알리는 동시에 보전할 수 있는 ‘풀등 생태탐방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인 ‘풀등 탐방’이 시작되니 꼭 한번 방문해볼만 하다.
삼신할미 이야기가 전해오는 부아산, 아름다운 하트해변, 섬마을처녀의 영화 배경으로 알려진 계남해변이 있다.
대이작도.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덕적도, ‘북적북적 덕적바다역시장’ ‘호박회관’ 먹거리 풍성
덕적도는 민어파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4월 21일부터 문화파시 행사가 열린다. 덕적도의 관문인 도우선착장에 자리한 ‘북적북적 덕적바다역시장’에서 열리는 문화파시는 다양한 주민공연과 함께 덕적도의 신선한 농수산특산물과 먹거리가 준비된다.
덕적면에 위치한 진리 노인회관은 호박회관으로 새 단장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호박회관은 해풍을 맞은 단호박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이 가능한 카페 형태의 복합시설이다. 인천 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6차 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서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서포리 해변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덕적도.(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 장봉도, ‘갯티길’서 즐기는 트레킹
장봉도는 연간 35만 여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로 유명한 섬이다. 썰물시 하루 2번 드러나는 갯벌 사이의 섬 둘레길이 트레커를 유혹한다. 장봉도 ‘갯티길’에는 올해 새롭게 정비된 7개 코스와 함께 ‘장봉도 여행자 센터’가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트레킹 천국 장봉도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여행자센터에서 코스 정보도 얻고, 카페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음료와 간식거리로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다. 장봉도 대표 특산물인 김과 건어물 등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장봉도 갯티길은 하늘길, 산길, 바닷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의 매력을 더한다.
장봉도. (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봄철 관광객들이 가볼만한 관광지로 인천 섬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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