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문제점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직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직원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교육에는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가 초청돼 ‘정해진 미래, 정해질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조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 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설명하고, 미래를 결정할 인구 현상인 초저출산, 비혼·만혼, 인구의 도시 집중, 수명연장, 가구의 축소에 대응할 행정서비스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령인구의 유출 심화, 도시의 양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조영태 교수는 한국인구학회 이사, 아시아 인구학회 이사, 베트남 정부 인구정책 자문관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이기도 하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KBS 명견만리,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인구학 관련 활발한 강의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젊은 인구의 유출 방지 등 지방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중요하다. 그 기본핵심은 인구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이 인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며 “향후 60만 인구시대를 펼치기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행복공동체조성 공모사업 12개 공동체 선정
공동체 선정 발표 모습.
김해시는 3월 29일 김해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인 ‘2018년 김해행복공동체조성 공모사업’을 심사해 최종 12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이날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 결과 대상으로 꽃부농되리라 공동체의 ‘우물가 미니정원만들기 사업’, 최우수상에는 화포천권역주식회사 공동체의 ‘더봉하 베이커리 사업’과 장 담그는 사람들 공동체의 ‘전통 장독대 사업’이 공동 수상했다.
대상에는 5천만원, 최우수상 4천만원, 우수상 3천만원, 장려상 2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해시는 지난 달 동일 생활권역 기준으로 공동체성, 사업의 지속성, 파급효과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사업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0개 공동체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이날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공동체를 선정하게 됐다.
행복공동체조성 공모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돼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부족, 이웃 간 갈등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김해시 사회적공동체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비 3억 5천만원으로 단위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행복공동체조성 공모사업은 이웃 간 자연스런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도 창출되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하나 된 김해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선제 대응
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황사 마스크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봄철만 되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 아이와 노인과 임산부 등 봄철 야외활동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시에서 준비한 황사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할 수 있고 호흡기가 약한 노인과 영·유아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전에 2만개의 물량을 확보하고 재난안전 및 풍수해보험 가입 캠페인과 오는 27일 개최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참가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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