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일대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시외버스 예매 서비스 전면 개선
부산시는 시외버스 이용객이 예매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예매서비스’가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선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외버스 예매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버스연합회)의 ‘버스타고(이비카드)’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터미널협회)의 ‘시외버스모바일(한국스마트카드)’로 예매시스템(예매사이트, 모바일앱)이 이원화돼 운영됐다.
이에 따라 하나의 예매시스템에서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정보 조회와 예매가 불가능해 이용자의 주요 불편 요인이 돼왔다.
대부분 노선에서 지정좌석제가 시행되지 않아 표를 구입하고도 좌석이 없어 줄을 서서 대기하는 상황도 발생하기도 했으며, 전자승차권이 도입되지 않아 인터넷·모바일에서 좌석을 예약하고도 매표창구에서 별도 발권 후 탑승해야 하는 등 낙후된 서비스에 대한 불만도 빈번하게 제기됐다.
이번 시외버스 예매서비스 개선은 노선별 이용수요, 노선·터미널별 준비상황 및 기술적 여건 등을 고려해 3월 28일부터 약 2천개 노선에 시범시행을 거쳐 6월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부산권역 시범시행 노선은 부산동부터미널의 군산행, 인천공항행, 춘천행 3개 노선이 시범 시행되며, 부산서부터미널은 부천행, 서울남부행 2개 노선이 시범적으로 시행된 후 6월까지 전 노선에 전면 시행된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 260개 육성
부산시는 2018년 부산대표 창업기업 260개를 발굴·육성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매출액증가, 투자유치 등 성장 가능성 있는 ‘부산대표 창업기업’을 발굴(203개 기업)·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 창업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개발·지원해 260개의 대표 창업기업 발굴키로 했다.
이에 시는 9일 오후 3시 해운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시, 신용보증기금, 창업지원기관, 200여개 대표창업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 멤버십 Day’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시책을 발표한다.
2018년 부산대표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시책은 다양한 의견수렴결과를 반영, 부산 대표 창업기업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한 우대시책을 개발한 점이 독특하다.
주요 시책은 ▲정부와 부산시의 R&D사업과 각종 공모사업 연결 촉진 ▲시 창업펀드(3,001억원)·크레이티브샵·롯데유통망 등을 활용한 대표창업기업 투자, 판로, 홍보 분야 우선지원 ▲지역축제 및 市 사업에 일정 쿼터 적용 대표창업기업에 할애 유도 등이다.
이와 함께 감성적인 지원시책으로는 대표창업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숙박시설 할인(한화리조트-해운대), 항공권할인(에어부산), 영화할인(롯데광복점), 대출할인(부산은행)등 복지를 위한 지원과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창업 유형 및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 및 투자를 최저 보증료 0.3% 적용 등 우대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한,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포털을 통한 채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비즈니스서비스산업 체질개선 박차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18년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선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시는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고용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 육성하고자 2016년부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을 선정·지원해 왔다.
2016년에는 10개 기업, 2017년에는 15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전문서비스, IT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1~2월 사업공고 이후 총 60개 신청기업들에 대해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업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역량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15개사를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7천만원, 지식서비스 바우처에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며, 홍보동영상 제작, 신사업 발굴 컨설팅 지원 등 동남권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원하게 된다.
선정서 수여식 이후에는 강소기업 대표와 대화시간을 마련해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관련 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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