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8년 대학생 새마을 해외 봉사단’을 모집한다.
도내 대학생들의 봉사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소지가 경북지역인 대학생 또는 도내 소재 대학교 재학이나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희망자는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월중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후 국내에서 새마을운동 이론교육과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 현황, 팀별 현지활동 계획 수립 등 사전교육을 받고 방학기간 중인 오는 7월 16~27일 단기 해외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조성중인 새마을시범마을 2개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마을청소, 꽃길조성, 벽화그리기, 농사일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소규모 운동회와 공연으로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 ‘제12기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 가져
경북도는 반크와 공동으로 지난 7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2기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홍보대사 선발 서류전형을 통과한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59명이 참가, 비전 선포식,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독도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서 독도홍보 전문가 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도와 동해에 대한 표기오류 제보 및 시정 요청 활동을 한다. ‘독도를 통한 대한민국 홍보’, ‘수업보고서 제출’, ‘홍보블로그 운영’ 등의 미션도 수행하며 국제사회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일본의 영토침탈야욕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
글로벌 독도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12개 기수를 운영, 270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01명이 관련교육을 수료했다. 이 중 626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 159명의 청소년들은 단순한 독도홍보 활동이 아닌 역사를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하는 것이며, 이 청소년들이 자라나 미래 한국사회를 올바르게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 사업장 이행실태 점검…68개 사업장
- 도로건설 38곳, 용수개발 12곳, 산업단지 5곳, 항만 5곳, 기타 8곳
경북도는 9일부터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를 실시한 개발사업장을 대상, 협의 당시 제시됐던 의견에 대한 이행여부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는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행정계획 및 개발사업으로 인한 재해 유발요인을 예측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다. 개발계획 초기단계에서 재해영향성에 대한 검토를 받는 절차를 거치도록 해 개발로 인해 발행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것.
점검대상은 개발사업으로 개발지역내 및 주변지역에 대한 재해발생 요인이 있는 도로건설 등 대규모 사업장이다. 도로건설 38곳, 용수개발 12곳, 산업단지 5곳, 항만 5곳, 기타 8곳 등이다.
점검내용은 협의의견 시공계획 반영여부, 사업 착공(준공·3개월이상 시공중지) 등의 통보여부, 우수·토사유출 등에 대한 저감시설 시공 및 관리현황, 사면안정을 위한 보호·보강공 실시여부와 저류지, 침사지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상태, 사전재해영향성검토보고서 및 관리대장 작성·비치여부 등을 중점 살펴본다.
한편, 도는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은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경북도, 올 시행 공모사업 20건 선정…44억원 확보
경북도가 올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20건이 선정, 국비 44억원을 확보했다.
도문화관광체육국은 지난해부터 올해 시행하는 중앙부처(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등) 공모사업에 꾸준히 응모, 20개사업(44억원)이 선정됐다. 9개 사업은 현재 심의를 진행 중이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난해 공모 신청해 선정된 사업(2018년 시행)이 13개 사업에 36억원, 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 7개 8억원 규모다.
세부내역은 생활문화센터 조성(2018)에 5억원(경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4억원(포항 외 13개), 문화재 야행사업에 4억원(경주 등 2개), 야영장 시설 개보수 및 활성화 프로그램에 4억원(포항·구미 등), 지자체 개최 국비지원 국제경기대회 8억원(청송 등 4개) 등이다.
공모주체별로 문화체육관광부 9건(17억원), 문화재청 6건(14억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건(4억원), 한국관광공사 2건(1억원), 국민체육진흥공단 1건(8억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한편, 가장 최근에 선정(3월28일)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문체부 공모)은 지자체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지리적 자신을 활용해 지역민과 관광객 등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형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포항시와 성주군이 선정돼 각각 4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 김병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삶과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지역 문화가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규모와 상관없이 도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경주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개최
-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2시, 오후 2시 진행
경북도와 경주시가 신라 선덕여왕의 행차를 재현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 첨성대 등 경주동부사적지 일원을 무대로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2시와 오후 2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1500년 전의 신라를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덕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등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린 신라 27대 왕이다.
선덕여왕이 신라 금제왕관을 쓰고 보연(왕이 타는 가마)을 타고 행차하는 행렬 재현행사이다. 행렬 인원은 선덕여왕을 포함 총 45명으로 진행하며 행차행렬을 관광객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행렬이 끝나면 첨성대를 배경으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특히 신라시대 무기인 환두대도와 금관은 국립 경주박물관 전시품을 똑같이 복제했으며, 창은 김유신 장군묘의 12지신상 중 정남에 위치한 말이 가지고 있는 조각을 모델로 제작한 것으로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느끼도록 해준다.
도 김진원 문화유산과장은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신라시대 금관, 무기, 복식 등 1500년 전의 신라를 직접보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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