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서부권역이 쾌적한 주거환경과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며 앞으로는 활발한 도시개발과 문화복지, 생태환경, 도로교통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경남 최고의 자족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문화자족도시 도약
김해시 서부권역 노인종합복지관 조감도
서부권역에는 장유신도시 조성 당시 지어진 장유문화센터와 도서관이 유일한 문화시설이며, 복지시설은 전무해 불편이 있어 왔지만 서부문화센터와 서부노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복지센터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어 주민들의 문화와 복지 갈증이 풀릴 전망이다.
율하지역에 소재한 서부문화센터는 1만 8천여㎡ 규모에 사업비만 해도 600여억 원이 투입돼 서부권을 대표할 문화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개관예정인 센터에는 실내외 공연장과 전시실, 공공도서관,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해줄 전망이다.
서부노인종합복지관도 내달 개관한다. 관동 덕정공원 내에 총 144억 원이 투입되는 복지관은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도서관, 게이트볼장 등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및 휴양시설로 채워져 있어 서부지역 노인복지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청동에 서부장애인복지센터도 건립 예정이며, 지난 3월 주촌지역에 개관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는 건강증진 거점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진례체육공원과 진영스포츠센터는 내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며,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율하2지구에도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시에서 현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생태환경 인프라 확충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마련
율하천 전경
장유 일대도 쾌적한 도시환경과 친수공간 확충으로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청계곡 일원에는 2021년까지 286억을 투입해 235ha 규모로 국립자연휴양림과 체험교육나눔숲을 조성해 숲을 통한 치유와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장유 대청천과 율하천에 이어 서부권역의 대표하천인 조만강과 진영 주천강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소각장 주변은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만들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완공목표로 총 5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시설, 복합스포츠센터, 생태놀이시설, 식물원 등을 조성한다.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국도 58호선 진해 웅동~장유 구간이 5월 임시개통 예정이며, 무계~삼계 구간은 현재 보상 마무리 단계로 오는 2024년이면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 앞으로 진해, 부산, 밀양 등 시외지역 이동을 비롯해 시내 소통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율하IC 신설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장유여객터미널 건립도 기대된다. 장유와 서부지역을 관통하며 부산과 창원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도 2020년 개통된다.
기존 장유역에 이어 진례 신월역이 추가되면서 앞으로는 부산 사상, 공항, 창원까지 편리하게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
▲도시개발 및 도시정비로 지역균형발전 견인
늘어나는 인구 수용을 위한 도시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율하2지구를 비롯해, 내덕지구, 진례 시례지구 등 서부지역에만 5개 택지·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 전체 완공 예정으로, 총 59천명 21천세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율하 등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무계 지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활력을 모색한다. 2022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입해 무계 등 원도심 주변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지난 10여년 동안 표류하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도 올해는 가시권에 들 전망이다. 진례 초전에 신축중인 서부소방서는 오는 2019년에 개청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장유 등 서부권역은 인구증가에 비해 도시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 하나씩 갖춰가며 명품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장유뿐만 아니라 원도심, 동부지역 등도 도시기반과 편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간,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해시티투어버스 제42회 가야문화축제 연계행사 추진
김해5경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봄의 모습
김해시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4월7일~5월1일) 연계행사로 김해시티투어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축제도 즐기고 김해시의 명소 봉하마을 및 화포천습지생태공원도 방문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일 방문객들은 오전에는 시티투어를 이용해 김해의 명소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축제장을 들러 다양한 문화행사와 먹거리들을 이용한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즐기는 가성비 갑의 당일여행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원거리 방문객들은 축제장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에 시티투어를 이용한 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야간축제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13세 이상 3,000원/12세 이하 2,000원이고, 현장 탑승이 가능하다.
시티투어버스 운행시간
현장 탑승 시에는 종합관광안내소에서 접수한 후, 국립김해박물관 주차장에 마련된 시티투어 탑승장을 이용하면 된다.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도시 미관 개선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김해시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중인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전기시설, 통신선로 등에 대해서도 지중화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 대부분의 전기시설 및 통신선로가 전주에 의한 가공선로 방식으로 설치돼 전선 및 통신선로 등이 무분별 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 벽보 부착 등 유지관리 상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지난 1월부터 김해시, 김해대동 첨단산업단지(주), 한국전력공사는 지중화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고 이달 중으로 지중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가 완료됐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지중화 사업은 도로 전 노선에 대해 총사업비 190억 원을 사업시행자와 한국전력공사가 50:50으로 부담해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사업시행자가 한국전력공사에 지중화 사업을 신청하고, 2020년 12월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기업체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 280만㎡ 규모에 1조 1천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경남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다.
김해시 도시개발과장 이수용은 “김해시 동부권 역점사업인 만큼, 스마트 도시 추진, 첨단산업 유치와 연계한 지중화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명품산업단지로 조성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신규 산업단지 추진 시 지중화 사업을 적극 권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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