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특별개관- 로봇댄스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30일 특수학교 학생들의 과학관 이용을 위해 정기휴관일인 월요일 전시관을 개방하는 ‘월요특별개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학교는 배화학교와 해마루학교 등 2개 특수학교 학생 및 인솔자 250여명이다.
이번 월요특별개관은 상설전시관·특별전 관람 뿐만 아니라 탄성나비 만들기, 다이나믹 슬라이드 타기 등 신나는 체험을 겸한 행사로 열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016년부터 3년째 특수 장애학생들의 과학관 이용 편의를 위해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이용해 체험을 겸한 과학관 무료방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법인직원과 과학문화해설사를 포함한 45명을 각 전시·체험물마다 배치하여 장애 학생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다이나믹 슬라이드,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월면걷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월요특별개관에 참여한 해마루학교 최경수 교사는 “지난해 방문했을 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됐다”며 “과학관에서 각 조마다 인솔자를 배정해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해줘서 안전하고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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