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2월 2일 이뤄진 판결 선고와 관련해 2월 14일 공식 입장을 내며 구단의 경영과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과 일정을 요청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메인스폰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단이 신뢰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영개선 방안을 요청했다. 그에 따른 조치로 현재까지 후원비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이후 구단과 몇 차례 대화의 기회를 가졌으나 구단이 제시한 경영개선방안이 프로야구 존재의 목적인 팬들을 위한 개선안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프로야구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과 야구에 전념하고 있는 선수들, 나아가 구단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위기를 겪고 10구단 체제가 흔들리는 KBO 파행을 막기 위해 2018년 시즌까지 후원비 지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나타냈다.
넥센타이어는 “구단의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지켜볼 것”이라며 “후원사가 단지 비용의 후원만이 아니라 팬, 구단, 리그와 함께 공존하고 발전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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