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경상남도는 3일 도정회의실에서 첨단기계산업 육성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와 ‘IoT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보고회에는 한성현 첨단기계산업 육성 추진 민관협의체 위원장(경남대 교수)을 비롯한 위원 7명, 천성봉 미래산업국장, 박유동 김해시 부시장, 김봉훈 한양대 R&D센터장, 이혁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한국위아 이경한 책임연구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민관협의체 위원들은 IoT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IoT스마트부품․첨단센터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수행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IoT스마트부품․첨단센터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수행기관: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부품․첨단센서 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경남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상남도․김해시․경남테크노파크․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지난해 11월 1일 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반영해 국책 사업으로 IoT스마트부품 ․ 첨단센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IoT스마트부품․첨단센서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김해시 일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자동차, 반도체, 지능형로봇․기계, 에너지, 의료, 항공․국방, 해양․환경 분야에 필수적인 스마트부품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스마트부품․첨단센서 연구소’를 구축하고 여기서 개발된 다양한 스마트 부품에 대한 테스트베드 역할과 신뢰성․인증 기능을 수행 할 ‘스마트부품 표준화 인증 센터’, 그리고 스마트부품 상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마트부품 상용화지원 센터’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7년간(2020년~2026년) 약 6,7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조성된 진례 테크노벨리 일반산업단지와 이후 조성될 진례 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해 김해시 일원에 스마트부품 및 첨단센서 산업을 집적화․거점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천성봉 미래산업국장은 “스마트부품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향후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 지능형 로봇 등 주요산업의 부품 스마트화를 통해 침체된 경남 제조업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와 특화로 전통시장 활력 높인다
경상남도는 도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과 ‘1시장 1특화 시장 육성사업’에 33개 시장을 선정하고 9억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사업’은 도내 전통시장 활력증강 및 방문객 유치증대를 위해 도가 2016년부터 3년째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객 및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9일 창녕군 이방시장 ‘신바람 나는 왁자지끌 전통시장’ 행사를 시작으로 26일 사천시의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용궁축원제’ 등 24개 행사를 선정해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며, 4억 3,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시장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문화공연, 직거래 장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1시장 1특화 육성사업’에는 창원 봉곡시장의 ‘민속체험시장 조성’, 삼천포 중앙시장의 ‘쇼핑카트 도입’ 등 9개 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4억 6,800만 원을 지원한다.
‘1시장 1특화 육성사업’은 시장별 특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쇼핑환경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9개 시장에는 특화 사업별로 각각 2,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나는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 다양한 테마를 갖춘 전통시장 조성에 도가 앞장서 지역 주민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 보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
한경호 권한대행이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집을 방문해 배식 체험을 하고 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아 어린이날을 맞이아 보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3일, 함안군에 소재한 산인어린이집을 방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저출산으로 인한 영유아 감소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시설과 실내 공기질 관리 실태를 직접 살폈다. 또 어린이들에게 간식 배식을 하는 등 일일 교사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교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보육교직원과의 간담회에서는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예방시설, 대피로 등 안전시설을 살펴보면서 안전사고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도가 앞장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특히, 최근 미세먼지로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은데 어린이집 공기질 개선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