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다산의 정신과 사상을 확산시켜 공직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다산은 백성을 돌봐 주고자하는 마음에서 ‘목민(牧民)’이란 이름을 붙이고, 당시 자신이 이를 실천할 방법이 없어 ‘마음으로 전하는 책’이라는 뜻에서 ‘심서(心書)’라는 이름을 붙였다. 즉, 백성을 대하는 목민관들의 교본과도 같은 책이 바로 ‘목민심서’ 이다.
김해시는 봉사정신 보다는 직장인 의식이 우선하는 지금의 공직 사회를 변화시켜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잇고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올 가을에 있을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와 연계해 전 직원이 ‘목민심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고 우수 독후감은 김해시보 등에 게재하는 독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다산의 정신과 사상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연구회를 결성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제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애민사상을 전파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개최하고, 6급 팀장급을 대상으로 기수별 40명 정도를 다산교육관 등지에 보내 합숙교육을 실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다산 정신인 청렴을 바탕으로 공직관을 확립하고 시민의 눈높이와 요구에 부응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자신의 맡은 바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한다면 시민들이 공직자를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범시민 청렴․청결․친절운동 전개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을 통해 국가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2016년 대비 33계단 수직 상승한 결과를 낳았으며, 올해는 청렴도 1등급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2018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 추진
김해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8일부터 6월 22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통신기기 사용시 장애유형별(시각, 청각, 언어, 지체, 뇌병변 등)로 보조해 주는 기기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보급품목은 독서확대기, 터치모니터, 특수키보드 등 총 101종 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하고 개인은 20%를 부담한다.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체험전시회가 진행돼 직접적인 체험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상담전화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확인한 후 홈페이지에 신청서식과 장애인 증명서 등 관련서류들을 갖추어 온라인신청을 하거나 김해시청 정보통신담당관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보급 대상자는 심사를 통해 7월 20일 개별통보 및 경상남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개인부담금 납부(7.23~8.3)후 제품 설치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정보통신담당관로 문의하면 된다.
#인도네시아 케프리주 바탐서 ‘가야왕도 김해’ 홍보 프로모션 성료
인도네시아 케프리주 바탐(Batam)에서 펼친 가야왕도 김해 홍보 프로모션 모습
김해시가 3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 케프리주 바탐시 나고야 시티워크 1층 행사장에서 개최한 경남관광상품 판촉 로드쇼에서 ‘가야왕도 김해’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에서 주최한 것으로 도는 지난 몇 년간 무슬림 관광객 유치 마케팅 실시해 할랄·무슬림 프렌들리식당(김해시, 창원시), 관광코스 개발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쳐왔다.
도는 경남 지역의 신규 관광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단일 국가 중 무슬림 인구와 화교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를 타깃으로 세일즈콜, 팸투어 등의 마케팅을 펼쳤다.
행사는 경남관광상품 상품 출시를 기념하고 판매 촉진을 위해 현지 여행 소비자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의 요청에 따라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인기가 있는 ‘김해 수로왕릉(숭화문)’을 모티브로 한 홍보관을 설치햇다
도 홍보단(경남도, 김해시, 창원시)은 포토존 운영, 한식체험, 해동이 네임택만들기, 제기차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경남관광을 홍보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의 후원으로 태권도 시범단과 K-POP 커버 댄스팀의 공연이 펼쳤다.
그 중 김해 수로왕릉, 한옥체험관의 포토존에서 가야복식(왕과 왕후)체험 이벤트가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차를 즐기는 현지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장군차 체험으로 실제 한국의 미와 ‘가야왕도 김해’를 인지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4일에는 바탐관광협회에서 주최하는 케프리주 트래블 페어 B2B 상담회에 참가해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오는 200여개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남관광상품 설명회 및 상담회를 실시했다.
김해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본 여행사 관계자들은 김해공항 및 주변 도시와의 원활한 교통망과 함께 이주민이 운영하는 할랄 및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글로벌 푸드타운(다문화거리)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미경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은 한류에 관심이 높으면서도 왕릉, 사찰, 산 등 가장 한국적인 것을 느끼고자 하는 관광객의 선호도에 따라 김해를 포함해 경남관광의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경제특구인 이 지역은 바탐 뿐만 아니라 자카르다,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싱가포르의 관광객 유입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품질의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지자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므로 이에 부응하기 위해 김해시는 경남도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바탐관광협회에 따르면 최종 12개의 현지 여행사가 이번 경남 컨소시엄에 참여해 로드쇼가 진행되는 중 실제 상품 판매가 이뤄져 김해를 포함한 5박7일 경남관광상품의 첫 출발일은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6월 21일 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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