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오른쪽)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나이가 들어도 불편함이 없는 도시, 생의 마지막까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지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평생주택의 개념을 도입해 원도심 지역의 오래되어 불편한 노인거주 주택의 개조 지원을 확대하고, 독거노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시설의 개보수를 통해 공동생활형 경로당 ‘노인의집’을 신설해 난방, 전기, 식재료 등 운영비를 지원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마을에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건설되는 공공임대 주택에는 고령자용 실버임대주택을 포함하고, 공공주택 리모델링시 노인친화형으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주거비가 부담인 저소득 고령자에게는 월세의 일정부분을 지원하는 실버임대료제를 도입과 노인보호구역 확대 및 노인적합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면서 “아동, 노인, 여성, 장애인 등 교통약자 당사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유니버셜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설치해 불편한 도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신설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와은퇴자의 전문성을 살린 유급 시민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원봉사 시간은행 서비스를 구축해 자신의 봉사활동 시간을 저축해 필요할 때 돌려받는 지역사회 순환형 사회참여 일자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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