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교육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행사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지자체 및 기관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시 공무원 1,200명이 과학관을 방문해 ‘4차산업과 미래기술체험’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3D프린팅, 드로잉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 4차 산업시대 필수 분야에 대한 실습 수업으로 이뤄진다.
해당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실시되며 부산시 신규임용자과정 960명과 6·7급 승진자과정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 지부 조합원 2,800여명이 과학관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상반기 조합원 교육과정으로 포함된 이번 방문은 5월부터 8월말까지 70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상설전시관 해설프로그램 및 탑승체험물을 이용하는 등 과학관 전반을 둘러본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2015년 개관 이후 부산·울산·경남 교육지원청 등 국내 137개의 기관에서 3,036명이 방문했으며, APEC국제교류협력원 등 28개의 해외 유관기관에서 580여명이 과학관을 방문해 전시 운영방법 및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국내외 많은 유관기관에서 과학관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시, 행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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