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후보의 유세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는 현대상선이 지난 5일 국내 대형 조선 3사에 공정하게 물량을 발주한 데 대한 소감을 6일 밝혔다.
변 후보는 이날 “현대상선 발주와 관련해 양대 조선소와의 약속 지켜서 기쁘다. 앞으로도 조선경기 활성화 위해 직접 몸으로 뛰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앞서 변광용 후보는 우원식 전 원내대표와 함께 5월 17일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위원장 김원극)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변 후보는 노동자협의회가 제기한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발주에서 삼성중공업이 배제되는 이른바 ‘삼성 패싱’에 대해 “대우가 워낙 어렵다보니 삼성을 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 현대상선 선박 발주와 관련해 배분을 공정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협의해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변광용 후보는 “거제의 주력산업은 조선이다. 앞으로 양대 조선사를 더 자주 방문해서 정부에 요청할 사항을 전달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 4월 발주했던 컨테이너선 20척 중 2만 3000TEU급 컨테이너선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7척과 5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만 4000TEU급 8척의 일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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