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 방재 모습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방제를 오는 16일과 27일 오전 6시에서 12사 사이 2차 3차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나무재선충 방제를 활동 시기에 맞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30일 상동면 여차리 용산초등학교 뒤편 100ha의 산림에 산림청 헬기 1대를 지원 받아 1차 항공방제를 시행했다.
이번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티아클로프리드 10% 액상수화제는 꿀벌, 누에,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약제로 알려져 있다. 또 헬기 운항 특성상 비·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운영 사정에 따라 예정된 방제 일자는 순연될 수 있다.
김해시는 혹시 모를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km 이내 지역의 방제기간 내 입산 금지 및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 등을 당부하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 상반기 김해 문화재 야행 개최
김해시 상반기 문화재 야행 안내 포스터
김해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6개분야 14개 프로그램으로 김해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을 중심으로 가야 역사·문화의 향기와 청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2018 상반기 김해 문화재 야행(夜行)’행사를 개최한다.
김해 문화재 야행은 ‘제4의 제국 가야의 숨결을 느끼다’를 주제로 6월 22일과 23일에는 상반기 소야행을 9월 28일과 29일에는 하반기 본야행으로 운영된다.
문화재 야행은 김해시의 대표 문화재인 수로왕릉(사적73호)을 야간에 개방하고, 주변의 기반시설(박물관, 봉황동유적 발굴지 등)을 개방해 야간문화 향유와 우리고장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6개 분야(야경·야로·야사·야화·야식·야시)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야 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 가야초롱길, 가야유적지 밤길 3선 걷기, 수로왕릉 후원 산책, 가야 역사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야경(夜景)은 ‘가야 하늘에 6개의 달이 뜨다’는 밤11시까지 수로왕릉에 6가야를 상징하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신비로운 문화재 모습을 전달하며, ‘가야초롱길’은 수로왕릉 담장에 가야문양을 새긴 초롱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길의 정취를 제공한다.
야로(夜路)는 가야의 역사와 신화, 설화가 공존하는 문화재를 걸으며 김해 역사 흔적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김수로, 허왕옥이 되어 가야유적지 밤길 3선 걷기’, 수로왕릉내 숨은 비경인 후원의 야간 개방을 통해 관람객 체험 공간을 확대하는 ;수로왕릉 후원 산책‘으로 구성된다.
야사(夜史)는 4개 테마로서 문화재 탐방객과 관람객 대상 토크콘스트를 통해 가야역사 관련 토크와 체험객 대상 소감 발표 등 소통형 행사 진행 프로그램인 ’제4의 제국 가야 역사 토크 콘서트‘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그림자극과 재미있는 설화를 각색한 그림자극 ’수로왕의 도술시합‘, 가야의 역사를 구연동화로 풀어낸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가야 이야기‘, 가야를 상징하는 국악기 가야금을 중심으로 한 국안 콘서트인 ’가야금 콘서트‘로 진행된다.
야화(夜畵)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전문 작가가 직접 촬영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인생 한 컷‘으로 운영된다.
야식(夜食)은 야행을 찾은 관광객에게 현재 김해의 변화를 음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월드푸드존‘으로 역사적인 국제도시 가야와 현재의 다문화도시 김해를 보여줄 수 있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하게 된다.
야시(夜市)는 4개 테마로서 등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 ’제작형 체험‘, 병뚜껑아트와 혁필화 체험 등의 ’참여형 체험‘, 아시아 의복과 공예품만들기 등의 ’다문화 체험‘과 , 김해를 대표하는 특산품과 공예품 판매를 위한 야시장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가야 실크로드 마켓‘으로 운영된다.
김해시 이동희 문화재과장은 “김해 문화재 야행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야의 문화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며, 가야왕도 김해에서 사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 대청지하차도 방음벽 설치공사 착공
장유 대청지하차도
김해시 삼문동 창원시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에 위치한 대청지하차도가 이달 중순부터 방음벽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은 하루 8만6천여대로 통과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근 2,200세대 7,700여 주민이 그 동안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번 공사는 김해시가 총 12억원(국비 6억원, 시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월 중순부터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김해시 도도롸 관계자는 “방음벽이 설치되면 분진은 물론 현재 소음 기준치 보다 5~11.5㏈ 높은 주간 73.6㏈, 야간 69.5㏈ 인 차량소음이 주간 59㏈, 야간 55㏈로 크게 줄어 인근 거주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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