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무역수지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관세청은 15일 5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2% 증가한 508억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443억 달러로 무역흑자 66억 달러를 기록해 ‘12년2월 이후 76개월 연속 흑자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43.2%)․석유제품(38.1%)․무선통신기기(4.1%)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0.9%)․선박(△67.9%)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51.0%), 홍콩(57.2%)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 반도체이 수출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중국(69.7%), 호주(26.7%), 미국(70.2%) 등에 제트연료, 경유, 나프타 등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는 중국(30.0%), 미국(11.8%), EU(3.7%), 일본(15.8%) 등은 증가했고 베트남(△8.5%), 중동(△6.3%) 등은 감소했다.
월별 수입액 및 증감률
수입은 원유(38.3%)․반도체(4.5%)․승용차 (27.8%)는 증가하고 제조용 장비(△8.4%)․무쇠(△1.9%)는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17.2% 증가했는데 승용차(27.8%)․의류(23.5%) 등은 늘고 음향기기(△23.0%)․대두(△4.6%) 등은 줄었다.
원자재 수입은 18.9% 증가했는데 원유(38.3%)․석유제품(38.9%) 등은 늘고 무쇠(△1.9%)․강판(△13.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수입대상국 중에 중국(14.6%), 중동(17.2%), EU(23.8%), 미국(1.8%) 등은 증가한 반면 대만(△5.2%), 호주(△3.2%)는 감소했다.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5월 수출은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해 1∼5월 누적수출 2463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고, 5월 수출중량(순중량)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로 2016년 11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38억5000만 달러로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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