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도정 핵심시책 성과 및 정부합동평가 실적을 평가하는 2018년 시군주요업무합동평가에서 시부 최우수를 차지해 경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교부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해시가 도정현안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을 받게 됨은 물론, 4억원의 재정인센티브로 민선7기 출범에 맞는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
2018년(2017년 실적) 시군주요합동평가는 18개 시군이 시부와 군부로 나눠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등 15개분야에 대하여 분야별로 3단계로 등급화해 ‘가’ 등급 수가 많은 시․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김해시는 시․군 주요업무합동평가를 위해 국정 시책 및 도역점사업을 BSC 통합성과관리와 연계하여 추진해 왔으며, 지표 담당자의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해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산림, 안전관리, 규제개혁, 일자리창출, 도역점과제 등 11개 부분에서 ‘가’ 등급을 받아 월등히 높은 성적을 보이게 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하자마자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다”며 “교부받은 재정인센티브는 김해를 더 김해답게 만들기 위해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복지사업에 쓰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김해시 유치 확정
김해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2018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공모에 전국 6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의 3단계 평가를 거쳐 김해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금까지 문화 콘텐츠산업의 기반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야문화권 대표도시로 추진하고 있는 가야사복원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지역 역사문화유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융합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의 문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며 총 214억원(국비 48, 도비 53.5, 김해시비 112.5)가 투자될 전망이다.
김해시는 경남도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별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간 협업, 매년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 30개를 집중 육성시켜 300명 이상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가 건립되면 기존 콘텐츠기업들의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도내 대학에서 배출되는 문화관련 전공자 2,200여명이 콘텐츠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지역에서 창업을 하거나 콘텐츠산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비 공모사업인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와 음악창작소 유치,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총 3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1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광역단위 공공기관이 없어 지역간 불균형이 초래돼 왔다며 경남음악창작소와 경남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 지역거점형 광역단위 공공기관 유치 성공으로 민선 7기의 출발과 앞으로 김해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식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모범도시로 부상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온실가스 감축 모범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0년 12월에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겠다’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청 등 공공부문과 폐기물부문(소각장, 정수장, 하수처리장 등 41개 단위시설) 온실가스 감축을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1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상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대상기관이 참여한다.
기관에서 사용하는 건물과 차량에 대해 2020년까지 기준배출량 대비 30% 이상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감축 노력을 해야 한다.
김해시는 2015년에 기준배출량 대비 36%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감축률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감축률 48.81%를 달성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인 BAU 대비 37%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해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거래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제1차 계획기간 중 2차년도인 2016년도에 진입했다.
지난해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17만5,282톤으로 정부할당량 21만3,273톤보다 17.8% 적은 3만7,991톤을 감축했다.
주요 개선 사례는 LED 교체, 시설 개선,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 공정 개선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주요 감축사례에 해당한다.
배출량 감축으로 김해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여유분 37,991톤을 확보했으며, 현재 배출권시장 거래가(KRX 단가, 2018.5.31일 기준 23,200원)를 적용해 매각하면 881백만원 정도의 세외수입이 발생되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허성곤 시장은 “온실가스 줄이기는 전세계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가 되었고, 국제사회는 물론, 정부,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민간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여 궁극적으로는 2021년 도심온도 2℃ 낮추기 위한 쿨시티(Cool city)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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