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 전경
경남대표도서관이 정책도서관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개관한 이후 11만여 명이 다녀간 대표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문화프로그램 공모전, 온라인 정책센터 운영, 음악회와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정책도서관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1. 정책도서관 역할 강화
▲도내 공공도서관 지원 사업 추진
도내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간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사)공공도서관경남지역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창원도서관이 맡아오던 협의회 운영을 지난 4월 대표도서관이 이관 받았다. 대표도서관은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도내 도서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사서 직무와 관련한 세미나를 하반기 김해에서 열리는 독서대전과 연계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 인재개발원에 사서직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모든 사서들이 이수토록 하여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공공도서관 문화프로그램 공모전’ 개최
대표도서관은 시군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사업은 최고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들도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균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성과를 분석go 내년에는 다수의 공공도서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 도민이 참여하는 도서관 운영
▲‘온라인 정책센터’ 운영
대표도서관은 도서관 정책 개발에 도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일 ‘온라인 정책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제시된 의견은 정보서비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도민은 대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장기 자원봉사자 모집 ‧ 자원봉사자 학교 운영
아울러 도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도서관 안내 및 열람실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 지원, 청소년 학습실 지도, 장애인 녹음도서 제작을 위한 낭독봉사 등 다양한 업무에 참여토록 하고 자원봉사자 학교를 운영해 자원봉사자와 도서관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 복합문화공간 기능 강화
▲문화강좌 · 인문학 특강 · 취업특강 개설
대표도서관은 내달까지 7개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아기오감발달놀이, 영어동화읽기, 내가 만든 그림책, 과학상자, 프랑스 자수, 캐리커처, 왕초보 여행영어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하여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달 중 토요일마다 창원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역사 관련 인문학 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은 신동규 교수가 ‘혁명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30일에는 홍승현 교수가 ‘중국의 종교, 도교’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다른 공공도서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취업·창업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대표도서관은 전문상담창구 운영 외에도 각종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창원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총 4회에 걸쳐 창업특강을 개최해 총 90여 명이 수강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총 6회 걸쳐 운영되는 취업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취업특강(6. 7. ~ 7. 12.(매주 목요일))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기술 향상 등 실전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은 야외음악회 개최
오는 23일 오후 6시 대표도서관 앞마당에서는 작음 음악회가 열린다. ‘아르스챔버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40여 명의 단원이 ‘사랑의 인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총 9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기획전시 추진
아울러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독서와 함께 예술작품 감상을 통한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전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전시 작품을 공모하여 총 5개 팀을 선정했으며, 내달부터 매월 도서관 본관 전시실에 선정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7월에는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하동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8월은 경남민족미술인협회의 회원전이 마련된다. 그 외에도 용지평생교육센터와 정재삼 씨, 권미정 씨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종환 경남대표도서관장은 “경남대표도서관이 도민과 함께하는 정책도서관으로서 발전해 나감은 물론, 문화와 예술을 통해 감성을 더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달부터는 어린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독서통장을 발급할 예정이다. 도민들이 생활 저변에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공략 관광마케팅 결실 나타나
인도네시아 관광팀이 처음으로 경남을 방문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결과, 인도네시아 바탐(Batam)에서 출발하는 경남관광상품의 첫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한다.
바탐 현지 12개 여행사들로 구성된 경남컨소시엄에서 출시한 이번 상품은 20일 바탐을 출발해 총 5박 7일의 일정 중 서울, 부산 일정을 제외한 3박 4일을 경남에서 체류한다.
이번 관광상품을 계기로 가을·겨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탐지역을 대상으로 경남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 뒤 올해 3월에는 현지 마케팅의 후속 조치로 경남지역 관광우수상품에 관심을 보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와 콘텐츠를 소개하는 실질적인 여행상품 구성을 위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5월에는 팸투어 참여 여행사를 중심으로 경남컨소시엄을 구성해 신규상품 출시하고 현지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명의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들은 합천 해인사를 시작으로 경남관광에 나선다. 이들은 첫날 합천 영상테마파크, 진주성, 진주 롯데몰을 방문하고, 다음날 산청으로 이동하여 동의보감촌에서 한복입기 체험을 한다. 이어 김해 와인터널과 김수로왕릉을 방문하고 경남 최대 규모 쇼핑시설인 롯데 아울렛을 찾는다.
셋째 날은 부산지역을 관광한 뒤 창원으로 이동하여 용지호수 무빙보트를 체험하고 상남동 야시장 등 지역명소를 방문한다. 넷째 날에는 통영으로 이동해 삼도수군통제영, 동피랑 마을, 중앙전통시장 등을 관광한 뒤 서울로 출발한다.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신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린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경남관광상품을 발판으로 인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한류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관광의 수요와 구매력이 높은 동남아 화교, 무슬림 시장을 목표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계 안전 전문관 업무협의회 개최
농기계 안전 전문관 업무협의회 모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계 교육사업 추진과 영농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사업 현장전문관’ 업무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1일부터 이틀간 도 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에서 열리며 전국 농업기계 안전교육사업 현장 전문관 48명이 참석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활동 방향, 사업추진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안전 전문관은 담당지역 농업기계 안전사고 관련 맞춤형 교육과 위험요소를 발굴하는 등 사전 예방 대책을 마련하게 되며 농기계 교육 및 업무경력 3년 이상 자격요건을 갖춰야 되고 농원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계 담당자 중 2년 단위로 갱신된다.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 원장은 환영사에서 “안전 전문관의 지역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인에게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무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안전전문관 지정을 통해 농업‧농촌에서 일어나는 농업기계안전사고에 대응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농업기계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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