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전시관 전경 / 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무병장수를 위해 불로초를 찾고자 했던 중국 진시황 및 그의 사자 서복을 주제로 한 테마전시관인 서복전시관에서 관람객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불로차(제주 전통차)를 즐기는 야외 노천카페가 25일부터 상설 운영한다.
노천카페는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테이블 및 의자만을 활용, 무인카페 형식으로 운영되며 제주 전통차인 귤피차와 조릿대차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귤피차는 피부미용, 다이어트,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조릿대차도 노화 예방에 효과가 많으며 항암작용, 고혈압, 당뇨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 노천카페 운영에 앞서 서복전시관에서는 중국 분위기 연출을 통한 서복전시관 홍보 및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억의 홍콩영화 주제가 등을 배경으로 하는‘음악이 흐르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찬 문화예술과장은 “‘중국음악과 제주 전통차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야외 노천카페를 운영한다”며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 살아있는 서복전시관에서 중국음악을 들으며 즐기는 제주 전통차는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질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의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서귀포시청
한편 서복전시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태극권, 요가 상설 프로그램 및 음악이 흐르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서복전시관 요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 전시관 운영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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