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7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 선제적 지진방재 마인드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지진방재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이날은 윤성효 부산대학교 교수가 ‘지진·지진해일·화산의 이해와 지진 재난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윤성효 교수는 지진, 지진해일, 화산 등 재난의 발생 원인에 따른 대처방안에 대해 선진국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향후 개인별·부서별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재난 대응 선진국인 일본은 ‘지진이 올 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지진이 오늘밤 반드시 온다’는 마인드로 민·관이 함께 대비를 하고 있다”며 “지진방재의 생활화를 위한 기초지자체, 광역지차체, 중앙정부, 시민 등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 각 부서 업무와 연계해 지진방재를 생활화할 수 있는 마인드 및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며 “하반기에는 전 시민의 지진 행동요령 체득화를 위해 읍면동 권역별 순회교육, 찾아가는 학교 지진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부서별 지진 및 재난관련 담당자를 중심으로 일본 오사카의 지진 대응 및 복구에 관한 선진 시스템의 벤치마킹에 나선다.
# POMIA,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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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강산업 경기하락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주관으로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원장 이종봉)이 추진하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지역 경제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포항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은 철강·금속 기반 중소기업들의 R&BD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연간 5~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술고도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를 살펴보면 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분야에 ▲현장애로기술 컨설팅 150여 건 ▲기업별 300만원 상당의 시험분석 평가지원 40여 건 ▲각종 기술컨설팅 지원 기업별 500만원 상당지원 ▲기술마케팅 지원 10건 ▲R&D기획지원 및 시장동향 조사 10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R&D역량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과제수행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품질관리 등 철강산업 분야 예비인력양성 지원 ▲대학교수 및 석박사급 연구원 등 전문가를 활용한 전문기술협의회 운영 지원 등 단순 1회성 지원이 아닌 기업의 실질적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POMIA는 지난해 발족한 ‘POMIA 전문기술협의회’를 이 사업과 연계해 밀착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과의 기술협업 채널인 Hot-line을 더욱 확대하고 수준별 맞춤형 기업 현장기술지원 및 선도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POMIA가 지난해 수행한 2차년도 사업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32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해 수행했고 현장에 필요한 애로기술의 해결 287건 및 제품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분석을 145건 지원하면서 ‘기술경쟁력 강화-기업성장’에 이르는 전주기적 R&DB 역량 강화를 선도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봉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철강경기 악화와 지진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에 걸맞는 기술기반의 혁신 선도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향후 먹거리 산업을 키워나가는데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농특산물 브랜드 ‘영일만 친구’ 지정 관리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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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6일 2018년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상표사용자인증을 위한 관리위원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영일만친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로 제조·가공·생산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브랜드 사용자를 지정한다.
시는 ‘영일만친구’상표사용 신청을 지난 1~8일까지 접수했으며 신규지정을 희망하는 5개 업체와 씨앗농부를 비롯한 11개 업체에서 기한을 연장하는 재사용신청을 했다.
신규신청업체는 농업회사법인 하이청 외 4개 업체이고 범촌발효식품을 비롯한 11개 업체에서 재사용 신청을 했으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일반현황 및 생산여건, 품질관리, 영업자의 마인드, 향후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 8개 항목으로 현지방문 및 현물심사를 실시한 결과 하이청 외 3개 업체가 신규 상표사용자로 지정됐다.
기존 상표사용자인 범촌발효식품, 이도, 해풍명가 등 12개 업체에서는 앞으로 2년간 사용기간 연장승인을 받아 영일만 친구 상표사용자는 50업체(단체) 13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김진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시에서는 ‘영일만 친구’ 제품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농특산품 공동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내외 판매와 수출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 친구’ 제품인 쌀과 토마토와 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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