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가 현재 북상 중인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존 계획한 취임식을 취소하고, 600여 공직자와 함께 정례 조회를 갖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옥천=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민선 7기 김재종 옥천군수는 2일 현재 북상하는 태풍 대비하기 위해 2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들과 정례조회를 갖는 것으로 대체했다.
김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군수가 될 것이며, 군민의 염원과 희망이란 돛을 달고 4년간의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펴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굳건한 정신으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7기가 대해(大海)로 순항할 수 있도록 600여 공직자들과 함께 행정력을 십분 발휘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운동화 끈 질끈 동여매고 민생 현장 속에서 군민과 함께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노인장애인복지관 배식봉사로 ‘더 좋은 옥천’을 향한 행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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