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의 융합지이자 아름다운 부산 해운대에서 세계 최초로 첼로의 향연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영화의 전당에서 ‘첼로 Family-2018 부산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첼로 Family-2018 부산 페스티벌’ 행사는 ‘첼로 Family’에서 주관해 매년 제주도에서 열렸던 행사가 올해부터 부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외 유명한 첼리스트와 교수 등 350명이 부산을 방문해 클래식 음악과 해석을 들려주며 감상을 돕는다.
‘첼로 Family’는 중국 중앙음악학원 첼로과 교수이자 중국 음악가 협회 첼로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유명청 교수의 주도아래 설립대 순회공연,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첼로 문화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유명청 교수는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시진핑 주석과 대통령이 참석 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를 지휘한 전력이 있다.
이번 부산 행사의 메인공연은 18일 저녁 7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지며, 이외에 세계적인 첼리스트 교수진이 함께 첼로연주 강의, 연주와 음악가, 음악작품, 문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음악 살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월 3일 부산시청에서 북경 중앙음악학원과 첼로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부산시와 북경 중앙음악학원 간의 문화, 예술 등 상호 관심분야의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첼로페스티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위험음주율 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 연구 용역
부산시는 올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3년동안 ‘중구·서구·동구·영도구와 남구간 고위험 음주율 격차에 대한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 연구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내 건강격차 중 고위험 음주율은 지역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중구·서구·동구·영도구의 고위험 음주율은 부산평균보다 높고 일부 지역은 고위험 음주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3년간 고위험 음주율 비교(지역사회 건강조사)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고위험 음주는 개인의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중독, 자살 등 사회적문제로 연결되고, 고위험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자살사망률이 1.9배, 중독사망률이 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위험 음주로 인한 질병비용과 중독 및 자살 사망 비용으로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야기시킨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부산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부산진구, 북구, 동래구, 사상구, 중구, 해운대구의 어린이공원 및 온천천시민공원 등 67개소에 음주 청정지역을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고위험 음주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정책용역연구사업으로 동서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효영교수와 함께 진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연구사업 계획 및 검토 ▲사업 이행사항 점검 및 평가 ▲사업성과 활용방안 검토 및 실제 적용 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와 5개구 관계자, 연구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및 해결방안 개발 지역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6월 25일, 1차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향후 지속적인 세미나 및 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중구·서구·동구·영도구의 고위험 음주율을 줄이고 건강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연구 1차년도인 2018년은 중구·서구·동구·영도구(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지역)와 남구(고위험음주율이 낮은 지역)간 고위험 음주율 발생요인 파악 및 지역 격차에 대한 원인규명
▲2차년도인 2019년은 건강격차에 대한 추가 원인규명 및 규명된 원인검증과 중재 모형 개발 ▲3차년도인 2020년은 실제 중재 적용 및 시범사업 수행으로 중구·서구·동구·영도구의 고위험 음주율을 줄이고 건강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음주문화에 관대한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부산이 건강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그 간의 선도적인 사업들과 더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시민의 낮은 건강지표를 개선하고, 지역간 건강격차 완화로 시민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끊고!줄이고!운동하자!’ 2차 공개모집
민락초등학교 기부금 전달식
부산시는 20일까지 ‘끊고!줄이고!운동하자!’ 2차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및 구ㆍ군 보건소는 ‘(술,담배)끊고! (소금,설탕)줄이고! (다함께)운동하자!’ 란 슬로건으로 시민 모두가 스스로 참여해 자신의 개인 행태를 건강하게 변화시켜 생활화하고 건강한 부산만들기를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1차 공개모집을 통해 2만1천여명이 참여해 건강실천계획을 세워 3월 6일부터 6월14일까지 100일간 실천하는 건강생활실천운동을 전개해 왔다.
개인, 가정, 학교, 직장 등 모든 생활터에서 참여하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의 부진한 건강지표를 향상시켜 시민이 행복해지는 가장 기초가 되는 건강한 부산을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이번 2차 운영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월 8일까지 100일간 시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스스로 실천 여부를 자율 진단해 보는 실천기록지 및 건강나눔 실천저금통이 배부되며 실천결과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에 기부하는 기부문화도 함께 추진하고 우수 실천기관에 대해서는 표창도 실시한다.
시 공개모집 참여자의 1차 운영 결과, 건강나눔 실천저금통 2,300여개가 회수됐며, 모금액은 959만원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전 협약을 통해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등에 기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은 것에서부터 건강생활을 실천해 나감으로써 건강생활수칙의 생활화를 꾸준히 지속해 간다면 ‘건강한 부산! 행복한 시민!’의 실현을 한발 앞당길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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