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는 어린이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2일 어린이 옥수수 수확체험 행사를 오전 10시부터 정관읍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기장군농업경영인연합회와 도시농업공동체 등이 협업해 진행하며, 도시농업과 농촌농업의 유기적 관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옥수수를 수확하면서 땀 흘려 농작물을 가꾸는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적 학습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21일에는 어린이 감자수확체험 행사를 열어 관내 26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450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옥수수 껍질 벗기기 체험을 시작으로 옥수수 생태관찰, 옥수수포토존에서 사진찍기, 삶은 옥수수 먹기 등의 순으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도심에서 자란 아이들이 자연친화적인 농작물 수확체험활동을 통해 농부의 땀과 노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업에 대한 가치를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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