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TF 회의 모습
경상남도는 ‘2018 창원세계선수권대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8 창원세계선수권대회’는 내달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12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국제대회일 뿐만 아니라, 최근 열린 남북체육실무회담을 통해 북한 선수팀 21명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김경수 도지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강력한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17일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5개 지원분야 담당과장과 18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구원대회 경상남도 지원 TF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재혁 대회 조직위원회 사업본부장이 대회추진상황과 홍보․안전, 재난상황, 남북교류, 교통안전, 감염병 예방 및 식음료관리, 소방안전대책 순으로 먼저 보고를 하고, 이어 부서 간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경호 행정부지사는 “오는 8월 31일부터 개최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를 강구하고, 무더위가 한창인 시기에 개최되는 사격 대회 특성상 총기안전은 물론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창원을 방문해 안전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사격장 시설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여름 무더위, 경남의 여름축제가 책임진다
지난해 알프스 하동 섬진강축제 모습
경상남도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특색있는 도내 여름축제를 소개했다.
여름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곳,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청정바다를 끼고 펼쳐지는 시원한 경남의 여름축제가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천혜의 관광자원인 송림, 섬진강, 재첩 등 하동만의 문화를 소재로 한 ‘알프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하동 송림공원 및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에서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이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은어 및 쏘가리 낚시대회’, ‘경호강 래프팅대회 및 체험’, ‘수상놀이기구(수상자전거, 투명카약, 수중범퍼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은 해양스포츠 ‘바다로 세계로’ 행사가 거제 구조라, 학동, 와현 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된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 ‘블루 콘서트’가 화려한 개막을 알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전국 핀 수영대회’, ‘비치풋살 챔피언십’, ‘수상오토바이 대회’ 등 해양스포츠와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 ‘하이버스킹’, ‘키즈슬라이드파크’, ‘맨손고기잡기’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해시에서는 김해시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인 김수로, 허왕후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연출한 ‘허왕후신행길 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김해시 해반천 및 가야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순신 장군이 승전고를 울린 당항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당항포대첩축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고성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당항포대첩 등 이순신관련 영상물 상영 및 거리극 ․ 연희극 등의 공연행사, ‘이순신 가면 만들기’, ‘활쏘기’, ‘거북선 그리기’ 등 참여행사를 준비했다.
은빛 백사장이 펼쳐진 합천 황강에서는 ‘합천바캉스축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전통 피서법인 ‘천렵’을 재현하고, 황금반지를 품은 은어잡기 행사인 ‘맨손 은어잡기’, 5색 천연색소를 뿌리며 강변을 달리는 이색 물따라 달리기 대회인 ‘황강 패밀리 컬러레이스’ 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여름밤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이색 호러체험 페스티벌인 합천 ‘고스트파크’는 27일부터 8월 19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악몽교실’, ‘비명도시’, ‘좀비감옥’, ‘감금병동’, ‘블러드맨션’, ‘다크메이즈’ 6개의 핵심 어트랙션과 함께 낮에는 워터파크 못지 않는 물놀이 체험을, 밤에는 오싹한 호러 체험을 통해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부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통영시 전역에서 열린다. 충무공을 소재로 한 국내 축제 중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올해 여름에는 지역별 대표축제 및 각종 체험부대행사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입맛과 흥을 돋우는 먹거리 축제도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삼천포항 일원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지역 특산 어종으로, 여름철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가을철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용으로 일품이다.
아기자기한 마을 축제도 눈길을 끈다. 48,000㎡의 해바라기꽃 단지의 노란 물결이 펼쳐지는 ‘강주해바라기축제’가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다슬기’, ‘피리 잡기’, ‘촌스런 극장’, ‘촌스런 식당’ 운영 등 청정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축제 ‘촌스런 축제’도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고성군 영현면 영동둔치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동에서는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하동 횡천강의 ‘가로내축제’가 피서객과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 ‘시화전 전시’, ‘농특산물 판매장’ 등의 프로그램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또한 ‘숲속 음악회’, ‘마을특산물 판매’,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대포숲음악회’는 8월 4일 산청군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맨손고기잡기’, ‘바다보물찾기 및 바지락캐기’, ‘후리그물 고기잡이’, ‘통발고기잡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 ‘한산도 바다체험축제’는 8월 25일 통영시 한산면 봉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풍성하고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경남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빼어난 자연경관도 즐기고 축제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는 경남으로 많은 걸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 2018 농업기술박람회, 내일 개막
경상남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라는 표어 아래, 국민들에게는 농업과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농업인들에게는 미래 농업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젊고 똑똑한 농업과 농촌’에 초점을 맞추고, ‘농업은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청년 농업인과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들로 구성했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농업관’
‘청년 농업관’에서는 일자리 소개는 물론, 창업 교육과 운영, 지원, 성공 사례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농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농촌으로 향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됐다.
‘농업생명과학교실’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깨 인공교배, 곤충과 물벼룩 관찰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생명과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년농업인네트워크 멘토-멘티 소통 컨퍼런스’, ‘청년 농업인 포럼’, ‘도전! 농업 골든벨’ 등 농업 유망주를 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여가가 있는 삶’의 가치를 위한 똑똑하고 돈 되는 농업
‘스마트농업관’과 ‘첨단생명공학관’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면서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는 첨단 농업 기술과 고부가가치 농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을 위해 ‘치유농업체험관’과 ‘건강·기능 농식품관’, ‘농촌자원체험관’을 마련하고, 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반려동물에 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특허기술장터’는 농촌진흥청기관의 우수 국유 특허를 소개하고, 발명자를 직접 만나 ‘돈 되고 실용적인 농업’의 생생한 비법도 전해들을 수 있다.
-농업 기술,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농업인들은 ‘농업기술종합컨설팅관’, ‘신기술보급관’, ‘우리 종자관’, ‘경남 특별주제관’ 등을 둘러보면서 평소 어렵거나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마늘 등 주요 품목의 농산업 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비롯해 중소 규모 농업 경영체 의 우수 사례 컨퍼런스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펼쳐진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람회’ 가족과 함께
2018 농업기술박람회’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준비했다.
특히 김명철 반려묘 전문가에게 듣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특강과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요리 토크 콘서트’ 특강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박람회 전부터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수제육가공품 콘테스트’와 ‘쌀·우유 소비 촉진 이벤트’ 같은 가족참여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있다.
‘2018 농업기술박람회’는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나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단, 한정된 좌석 사정으로 일부 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미리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이나 경남농업기술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