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경진대회 장면, 사진=부여군청
[부여=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회장 이종윤)는 지난 18일 부여군종합운동장에서 자원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흥수 부군수를 비롯한 16개 읍·면장, 군 회장단, 새마을협의회장, 부녀회장, 새마을남녀지도자, 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가 열린 부여종합운동장에는 16개 읍·면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 100여 대가 집결했으며 폐비닐, 농약병, 농약봉지, 빈병, 폐지, 헌옷 등 130여 t이 수거돼 자원재활용과 농촌 환경 살리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는 농약병(봉지)과 폐비닐을 집중 수거해 하천 등에 버려지거나 매립·소각되는 것을 예방하고 영농 폐기물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유흥수 부군수는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주축이 돼 매년 재활용 가능 폐기물을 분리수거해 세계유산 도시의 명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부여군지회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 집중적으로 자원 재활용품 모으기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방송, 각 사회단체 각종 회의 시 자원 모으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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