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중구 운북동에 미단시티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접목된 관광레저특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영종도 미단시티 스마트도시 인프라 사업은 기본설계가 수립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준공절차를 밟게 됐으며 안전·통신·시민정보제공·시설물관리·특화서비스 등 5개 분야 및 정보통신망, 통신국사 등으로 나뉘어 구축돼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공공서비스 기반시설로는 안전분야 방범CCTV 44곳, 차량방범 8곳과 교통분야 신호제어기 41곳, 영상감지기 14곳, 교통CCTV 4곳, 도로전광판 2곳, 버스정보안내단말기 26곳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각종 생활·교통·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1곳,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 VR콘텐츠 시설 등이 마련됐다.
최첨단 방범CCTV는 지능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배회·침입·유기 등 이벤트 상황을 구분하고, 경찰서, 소방서와 연계해 범죄에 즉각 대응함은 물론 범죄예방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현한다.
공사 관계자는“첨단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경계석, 가로수 등 연접시설과의 이격거리를 고려하고 차별화된 버스 쉘터 경관을 위해 독립형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도시경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미단 스마트시티 인프라 서비스는 송도 G타워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 연계 구축돼 경제청 3개 지구(송도, 영종·미단, 청라)와 통합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미단시티의 핵심 앵커시설인 복합리조트 토목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미개발 용지에 대한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 등 여러 개발 호재와 함께 이번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단시티 개발사업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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