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시흥시, 두번째 시민원탁회의 개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7일 대야동 시흥체육관에서 ‘민선7기 시민눈높이에 맞는 정책운영을 위한 두 번째 시민 원탁회의(사진)’ 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지난 10일 열린 첫 번째 원탁회의 때 시민들이 꼽은 시흥시의 대표적인 문제점들을 문화체육, 환경, 지역경제, 보건복지, 자치분권, 교육청(소)년, 도시교통 7개의 분야로 나눠 심화토론을 진행했다.
각 분야별 문제점으로는 환경분야의 시화공단 악취업체 관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제정, 생태자원화, 쓰레기무단투기 방지책 마련 지역경제분야의 비정규직 지원센터 건립,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장 근무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전담할 수 있는 민원종합상담소 설치나 교육분야의 온종일 돌봄교실 확충, 인성교육 강화, 학교급식 질 개선 , 청년 일자리 확충, 등도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함께 개선해 나갈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기로 했다.
마지막 회의인 세 번째 시민원탁회의는 오는 24일 능곡동 능곡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시민이 만드는 시흥’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민선7기의 비전 및 시정목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배곧 한울공원,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연구원장상’ 수상
시흥시 배곧신도시 ‘한울공원’이 18일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원·산림·하천 부문에서 ‘기관장상(국토연구원장상)’을 받았다.
한울공원은 해안선의 복원, 오감을 자극하는 역동적인 공원조성을 목표로 조성됐다. 배곧신도시의 단순해진 해안선을 바람과 파도를 따라 형성되는 자연스러운 해안선으로 복원하는데 초점을 뒀다. 편평한 대상지 지형을 다양한 높낮이로 변형시키고 파도 모양의 산책로 패턴을 둬 시시각각 변화하는 바다의 변화무쌍함을 표현했다.
또한 해안가의 지리적·환경적인 특성을 살려 해수풀장,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야외캠핑장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공원 이용자로 하여금 바다의 향기, 갯벌이 주는 자연 그대로의 감각, 해양생물 학습, 해안 및 배곧신도시 8가지(갈대, 섬, 갯벌, 바람, 나루, 안개, 해송, 낙조) 경관 감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원 내 해안초소는 ‘배움의 땅에서 눈을 뜨다’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했다. 바다를 응시하는 눈(眼)인 군부대 해안초소 39개소를 배곧의 Unique Point가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범적으로 6개소(베토벤-피아노, 이순신-판옥선, 제임스와트-증기기관차, 라이트형제-비행기, 세종대왕-한글, 헬렌켈러-장애체험 미로)를 리모델링했다.
시 관계자는 “한울공원에는 해수풀장, 캠핑장, 갯벌체험장, 서해경관, 길게 뻗은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경관을 보고, 체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에서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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