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 관광 유람선
동북아 해양도시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자갈치시장에 관광유람선이 드디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2시 남항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관광업계, 수산업계,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 관광유람선 취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항 관광유람선’은 남항선착장을 출발해 약90분 동안 암남공원과 태종대 인근 해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갈치 시장의 활기차고 정겨운 정취와 함께 부산의 바다경관 조망을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남항(자갈치) 관광유람선 취항을 위해 2014년부터 남항 관광유람선 운항을 계획해 왔다.
남항해상안전관리센터 설치(2015), 유람선 통항을 위한 관련 규칙 개정(2017), 선착장 조성(2018) 등 인프라를 조성해 왔으며, 올해 해양 유관기관과 수산업계,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부산이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론리플래닛으로부터 ‘2018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데 이어 남항 관광유람선의 취항은 부산을 더욱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 추진
부산시는 지난 23일부터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부산시,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산문화재단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 주민센터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한다.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은 동별 상황에 맞게 40세 이상 1인 가구 전체 또는 1인 가구를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해 현 상태를 진단하고 진단에 따른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계적으로 연말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척도검사를 통해 우울감이 높은 1인 가구를 선별해 우울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연계하게 된다.
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산희망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하고 아울러 1인 가구 대상 필요서비스 연계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또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척도검사 조사원 교육, 우울증 고위험군 대상 방문상담 및 치료·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부산문화재단은 우울증 예방 및 정서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주민이 주 구성원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울증 척도검사 결과에 따른 고위험군에 대한 1:1 돌봄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보호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우울증 척도검사 및 치료·예방 시범사업은 광역 차원에서 보건–복지-문화 분야가 연계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 지역 공동체성 회복 및 고독사 예방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라돈 저감을 위한 비닐 무료 제공
부산시가 라돈을 저감할 수 있는 비닐을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대진침대 및 라텍스 등에서 문제되고 있는 라돈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를 실시하고 있다.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 폭증으로 2019년 5월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시는 9월 중으로 라돈측정기 200대를 추가 확보해 신속한 대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라돈은 알파선을 방출하는 기체성 물질로 비닐에 의해서도 차단할 수 있으며,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을 하면 방사능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
생활밀접 물품의 라돈발생 여부를 알지 못해 불안해하는 시민들은 라돈측정기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부산시의 비닐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소나마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비닐은 2.4×2.4m로 킹 매트리스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비닐신청은 부산시 원자력안전과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초반에는 통화량 폭주로 연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시간을 두고 접수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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