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일원 현황
오거돈 부산시장이 유라시아의 관문이자 신해양경제의 거점으로 조성될 북항 일원 재개발사업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
오거돈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실·국·본부장 등 간부와 민선7기 도시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조성을 위해 북항 일원 재개발사업 현장을 체험했다.
이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추진방안을 모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도록 지시했다.
이번 방문은 도시정책과 항만정책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BPA)간 부산항 정책협의회(7월20일)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북항재개발사업은 중구에서 동구 일원의 노후화된 부두(153만㎡)를 국비 및 민자 8조 5천억원을 투자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국제해양관광 및 경제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특히 오 시장은 후보시절부터 통합 개발되는 북항 일원에 2030등록엑스포를 유치하고 해양 금융·지식서비스 등 해양신산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스마트 마린시티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복합리조트 유치 및 2030등록엑스포 개최 등 각 부서에 산재한 현안과 북항재개발 사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부산항만공사(BPA)와 협력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북항 일원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공장 보급 및 시범공장 사업 유치
부산시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강화 위해 2015년부터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 중이다.
시는 올해 자체사업으로 12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11개 기업을 선정, 총 23개 기업이 지원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개수는 6월말 현재, 3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고, 12월말까지 35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관련한 정보부족과 구축 이후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로 투자를 망설이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와 지난해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전략 수립, 사전컨설팅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교육, 사후관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관심도 고취 및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인 ㈜파나시아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시범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전국에서 6개의 시범공장 중 1곳에 선정됐다.
시범공장은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과 제조공정 로봇도입 지원사업 등 총 12억원 규모의 공정혁신 지원사업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첫 도입한 사업이다.
이 시범공장이 구축되면 많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공장 구축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수도권에 대표기업을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기업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2018.3)’발표에 따라 지역 중심의 보급‧확산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정부(중기부)에 건의하여 지역 중소기업에 제조경쟁력 고도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산 시민의 안전은 ‘시민과 함께’ 지킨다”
부산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신고의 중요성을 알리는 ‘범시민 안전신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신고의 대상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어린이 안전 및 관련 법·제도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신고 방법은 재난·안전 전화는 119, 범죄 신고전화는 112, 생활 주변 위험 요소와 안전을 위해 고쳐야 할 모든 것들은 ‘안전신문고’ 앱 또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먼저 지난달 11일 가야대로에서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고의 추돌해서 대형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4월에는 부산 남구 이기대 인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생한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시는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미담사례를 적극 발굴해서 사회 귀감으로 확산하고자 ‘부산 참안전인상’(가칭)을 시상하고, ‘안전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기 위해 포상금의 지급 기준·방법 및 절차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관련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범시민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공익광고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배부하고 바다축제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캠페인도 실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현대사회는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시민들께서도 안전신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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